처음 위스키 바에 들어선 리요처럼, 이 책은 위스키가 낯선 사람을 위해 쓰였습니다. 다른 술에 비해 위스키는 가격도 비싸고 알아야 하는 것도 많아서, ‘위스키는 다가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향과 맛, 마시는 방법, 그리고 다양한 위스키 스타일을 만화와 이야기로 쉽고 즐겁게 설명합니다. 실제 30년 이상 바를 운영하며 쌓아 온 바텐더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을 쉽고 맛있는 위스키의 세계로 초대하겠습니다.
제 1장, 위스키를 맛있게 마시려면
1장에서는 스모키와 프루티, 미디엄 등 위스키의 맛과 보디감을 아주 쉽게 설명합니다. 하이볼만 아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예 위스키가 처음인 사람들도 괜찮습니다. 향기에서 시작되어 향기에서 끝나는 술인 위스키를 제대로 맛보기 위한 ‘노우징’도 순서대로 설명할 테니, 집에 위스키가 있다면 차분히 앉아서 따라해 봐도 좋아요. 근처 들어가 보고 싶었던 바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죠!
제 2장, 주요 생산지와 그 역사
위스키의 맛에 조금 익숙해졌다면, 위스키의 고향을 알아 볼 시간입니다. 세계 5대 위스키와 그 생산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면, 낯설었던 위스키가 어떤 맛일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됩니다.
제 3장, 좀 더 깊게 배우는 위스키의 세계
위스키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고 싶다면? 몰팅부터 시작하는 위스키 생산 단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각종 위스키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 그리고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음식까지 위스키 생활을 위한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독자가 리요와 함께 위스키 세계를 천천히 여행하듯 따라가며 ‘나만의 맛’을 찾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술을 잘 몰라도, 바를 가본 적 없어도 괜찮아요. 이 책 한 권이면 위스키가 훨씬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