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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 김기상
  • |
  • 초록비책공방
  • |
  • 2025-06-20 출간
  • |
  • 244페이지
  • |
  • 140 X 205mm
  • |
  • ISBN 979119329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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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구를 위한 연대의 기록,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기후변화는 더 이상 과학자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정치이고, 경제이며, 외교이며, 무엇보다 ‘함께 사는 법’에 대한 고민이다. 이 책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는 기후위기를 국제 협력의 프레임에서 풀어낸 최초의 교양서다. 각국이 어떻게 협상하고 실패하고 다시 손을 맞잡았는지, 그 과정에서 시민, 정책, 시장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책은 감상보다는 구체적이고, 비판을 앞세우기보다는 균형감 있게 서술했다. 연대의 가치와 현실의 복잡함 사이에서 독자가 “이 위기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품게 만든다. 기후위기를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라면, 막연한 공포보다 이해와 연대의 힘이 담긴 이 책을 주목하길 바란다.


기후 변화는 막연한 미래의 문제가 아닌
인류의 존망을 결정할 현재의 문제

지구상에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45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진 후 지독한 무더위와 추위가 번갈아 찾아왔지만 그 시기 지구는 자정(自淨) 능력이 있었다. 그러다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면서 불을 사용하고 농경 생활을 하면서 인류는 지구의 탄소 순환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그 후 증기 기관의 발명으로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화석 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수백 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던 지구의 평균 기온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국제 사회는 화석 연료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환경 보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산업계는 이 문제를 외면하면서 기후 변화를 그저 여러 가지 환경 문제 중 하나 혹은 경제적 손실을 계산하기 어려운 먼 미래의 문제라고 여론을 조성했다. 그 결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며 지구 열탕화는 가속되었다. 인류가 겪는 무더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록을 경신했고 치솟는 지구의 평균 기온은 이제 인류의 존망을 결정짓는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기후위기,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급속도로 진행된 국제 사회의 연대

2022년과 2023년 인류가 기상 관측을 한 이래 최고의 폭염을 인도에서 직접 겪었던 저자는 인류가 처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으로 기후 변화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얼마 남지 않은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고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을 0.5도 이상 오르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지역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실천적 활동만 아니라 전 지구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국가 간 연대를 끌어내기 위한 당위성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2006년 영국의 경제학자 니콜라스 스턴이 쓴 보고서를 시작으로 국제 사회는 기후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얼마나 큰 비용이 드는지 그리고 기후 변화를 제대로 막지 못했을 경우 얼마나 큰 피해가 생길지에 수치화시키기 시작했다. 과거 자국의 산업 발전을 우선시했던 선진국들은 기후 변화가 지구촌 특정 지역에만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자국의 경제 상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깨닫자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발적 연대가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현재 국제 사회에는 기후 변화 관련 국제기구와 조약이 여럿 있다. 기상 관측을 위한 세계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기상기구’,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모든 종류의 정보를 기록하고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기후 변화 적응 방법을 연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방법을 다룬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합의된 ‘교토의정서’와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서명된 ‘파리기후협약’ 등이 있다.


기후 악당국에서 기후 행동국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

교토의정서와 파리기후협약 상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은 의무를 부여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아 국제 사회에서 ‘기후 악당국’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녹색기후기금’을 우리나라에 유치하면서 다양한 국제기구에 지원하고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몽골, 가봉, 우즈베키스탄 포함 20여 개의 나라와 기후 변화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 감축을 위한 활동에 우리나라의 기술과 자본과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기대하는 탄소 감축의 길을 잘 따라가면서 기후 행동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누구나 화석 연료에 의존하면서 빈곤과 자연재해, 수명 단축과 질병으로 가득 찬 미래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풍요로운 자연,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으로 가득 찬 미래를 원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국제 협력의 관점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뜨거운 지구, 연결된 운명
45억 년 지구의 온도, 지금은 비상사태
우리가 쏟아낸 온실가스, 지구를 어떻게 바꿨나
무너지는 생태계, 그 시작은 어디였을까
화석 연료, 지구를 끓이는 불씨
지구는 지금 열탕 중, 누가 왜 어떻게

2장. 위기의 지구, 함께 마주한 현실
전 세계가 동시에 겪는 기후 재난
당장 멈추지 않으면 벌어질 일들
바다에 잠기는 도시들, 해수면 상승의 경고
사라지는 생물들, 무너지는 생태의 균형
기후위기와 경제 성장, 조화는 가능할까

3장. 기후위기, 우리의 일상에 닿다
기후위기가 만든 새로운 불평등
기후 변화와 정치적 불안정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바다마저 끓고 있다, 해양 폭염의 진실
기후가 불러오는 전염병과 건강 위기
시베리아 동토층, 국제 사회가 주목해야 할 시한폭탄
식량 위기, 협력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

4장. 지구를 위한 대화, 국제 협력의 현장
기후 변화에 맞선 전 세계의 연대
파리부터 글래스고까지 기후 협상의 여정
기후악당국에서 기후행동국으로
화석 연료를 둘러싼 세계의 셈법
기후 딜레마, 협력 없이 풀 수 없는 퍼즐

5장. 미래를 위한 선택, 협력의 힘
국제 사회가 지금 집중하는 기후 아젠다
시장의 힘으로 탄소 배출을 조절할 수 있을까
전기와 에너지, 국제 협력이 바꿀 수 있는 것들
미래를 바꿀 기술 어디까지 왔나
탄소 배출 없이 따뜻하고 시원하게 사는 법
세계는 어떻게 친환경 교통으로 이동 중인가
기후위기 해결, 결국은 함께 사는 방법

에필로그
출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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