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버틸 힘이 되는 한 문장!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슬픔과 고난, 기쁨과 사랑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두 주인공의 뛰어난 상상력과 문학적인 감수성, 특유의 생기와 외로움까지, 작품에 드러난 다양한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그들이라면 건넬 법한 삶의 철학을 담았다. 그렇다고 거창한 철학이나 조언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서정적이고 따뜻한 문장으로 상처와 힘든 일상을 보듬어주는 에세이다.
어린왕자나 빨간머리 앤은 한 번쯤은 책으로 읽었거나 만화나 영화로 접했을 만큼 친숙한 캐릭터이고, 그들의 이미지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슬픔에 공감하고, 늘 꿈을 잃지 않는 열정과 용기에 감동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주어진 삶에 충실한 앤의 모습과, 모든 어른은 처음에는 어린아이였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는 어른은 많지 않다는 어린왕자의 순수함과 현명함은, 스스로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그렇기에 그들이 건네는 삶의 이야기는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올 것이다.
삶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매고 있다면, 일상에 지쳐 한 발 내디딜 힘도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 마음이 힘들다면, 어린왕자와 빨간머리 앤이 건네는 위안의 한마디를 등불 삼아 삶의 여정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