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중국’을 타고 있다
테슬라까지 제친 중국 전기차 급성장의 비결
10년간 신에너지차 개발을 진두지휘해온
먀오웨이에게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역사와 로드맵
◆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는 어떻게 중국에 기회가 됐는가 ◆
◆ 중국 전기차는 왜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발전했는가 ◆
◆ 중국 정부와 기업은 이 분야에서 어떻게 협업했는가 ◆
◆ 복잡한 국제 정세 속 전기차 산업의 미래 전망은 무엇인가 ◆
이 책은 ‘전기차 강국’으로 거듭난 중국의 비결을 담은 비법서라고 할 만하다.
20여 년 동안의 중국 전기차 발전사史, 주요 산업 정책 도입 배경과 시행 과정,
미래 전망과 계획을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한 편의 시나리오로 재구성해 풀어놓는다.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한국이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책이다. 배터리 제조업체였던 비야디가 전기차의 패자霸者로
거듭난 비결부터 새로운 승자를 꿈꾸는 기업을 위한 글로벌 시장의 판세 분석까지,
전기차 산업의 미래와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각 챕터별 주요 내용
서문
중국 자동차 산업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중국이 빠르게 ‘자전거 왕국’에서 ‘자동차 대국’으로 변모한 것은 자력으로 얻은 결실이고 개혁·개방의 성과이다.
1장
기술 발전의 거센 물결 속에 세계 자동차 산업이 대변혁을 맞았다. 생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거대한 충격파가 일어난 것이다. 주요 자동차 강국들이 엄중한 도전을 맞이한 순간에 중국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
2장
중국은 새로운 ‘레인’에서 경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09년 중국의 국가 전략에 처음으로 신에너지차가 포함됐고, ‘10개 도시 1000대 전기차’ 프로젝트,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이 동원되기 시작했다.
3장
‘길’을 먼저 닦고 차를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차가 "길"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군마가 움직이기 전에 식량과 말꼴을 먼저 준비한다는 말처럼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4장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급속 성장하자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부품 회사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해외 제품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토종 기업들이 첨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의 신화가 이때 시작됐다.
5장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은 줄인다. 자동차 산업의 후발주자인 중국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신에너지차에 집중하는 국가 전략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추격을 위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수소)차’ 3개의 수직 라인업을 갖췄다.
6장
자동차 산업은 규모가 성패를 좌우한다. 전기차 브랜드가 우후죽순 등장하는 시기에 옥석 가리기를 피할 수 없는 이유다. ‘전기차 춘추전국 시대’에 살아남은 중국 기업은 크게 세 부류다. 비야디 등 베테랑 회사들, 웨이라이, 샤오펑, 리샹으로 대표되는 신흥 세력, 그리고 국유기업 군단이다.
7장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삼원계 배터리와 중국이 주류로 채택한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정면 대결이다. 전기차 급속 충전이 보편화되면서 배터리 감전, 화재 등 안전 사고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8장
중국 신에너지차 발전은 거대한 ‘팀워크’의 결실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자동차 기업, 관련 단체의 협력이 빈틈 없이 이뤄졌다. 국가 표준화 작업과 지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정책, 인프라 확충 사업이 동시에 진행됐고, 기업들의 이해관계도 자동차협회가 나서서 조율했다.
9장
세계 신에너지차 경쟁의 "전반전"에서 중국은 명실상부 승리자였다. 그러나 새로운 룰이 적용되는 ‘후반전"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승자가 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