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삶의 전성기를 살아가기 위한 실천 지침서”
우리 인생의 절정은 과연 언제일까. 많은 이들이 청춘을 ‘인생의 꽃’이라 말하지만, 삶의 절반을 지나온 지금, 오히려 더 깊고 단단한 열매를 맺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신중년’이다.
㈜커리어컨설팅이 펴낸 『신중년 꿈을 이루다』는 40대 이후의 삶을 위한 생애 경력설계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신중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인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막막함 앞에 선 이들에게, 또 한 번 인생의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분명한 방향을 안내한다.
추천사에서도 강조하듯, 경험과 지혜를 갖춘 신중년은 삶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때이다. 『신중년 꿈을 이루다』는 이 시기를 ‘단절’이 아닌 ‘전환’, ‘후퇴’가 아닌 ‘성숙’의 시간으로 해석하며, 인생 후반을 위한 철학적 안내이자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신중년 꿈을 이루다』는 40대 이후의 삶을 ‘전성기’로 정의한다. ‘평생 현역 시대’ 속에서 신중년은 더 이상 무대 뒤로 퇴장하는 존재가 아니다. 이들은 도전과 기회를 향해 다시 나아가는 주체다. 이 메시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책은 다음 네 가지 파트를 중심으로 신중년이 당면한 현실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전략을 안내한다.
Part 1은 "Active Life"를 위한 생애 설계를 다룬다. 단순한 은퇴 준비가 아닌, 앞으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기획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통찰과 도구를 제공한다. 변화하는 고령화 사회에서, 독자가 스스로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Part 2에서는 경력 전환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환승 경력’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직업의 연장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정체성과 삶의 형태를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긱 이코노미, N잡러, 사회참여 활동 등은 생계를 넘어 삶의 의미를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
Part 3에서는 자격증을 활용한 전략적 경력 설계를 다룬다. 신중년이 현실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분야, 그에 적합한 자격증과 준비 과정, 유의 사항 등을 실질적으로 안내하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전략적 접근법을 보여준다.
Part 4는 특히 반갑다. 디지털 격차로 인해 소외를 느끼는 이들을 위해, AI 시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 활용법을 쉽고 실용적인 언어로 설명한다.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팁은 당장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무엇보다 『신중년 꿈을 이루다』가 지닌 가장 큰 힘은 독자의 ‘시선’을 바꾸는 데 있다. 이 책은 단지 해야 할 일을 나열하지 않는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게 만든다. 저자들은 신중년의 경험과 가치를 깊이 공감하며, ‘이제는 늦었다’라는 생각을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메시지로 뒤바꾼다. 추천사에 인용된 괴테의 시처럼, 고뇌와 후회마저 인생이라는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통찰이 책 전반에 깔려 있다.
『신중년 꿈을 이루다』는 단순한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삶의 마침표를 느낌표로 바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구와 방향을 제공한다. 나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인생의 두 번째 항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끈다.
지금 삶의 중간에서 다음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중년 꿈을 이루다』는 반드시 손에 쥐어야 할 책이다. 신중년의 현실과 가능성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용기와 위안을 선사한다. 삶의 전성기는 지금, 바로 여기에서 새롭게 펼쳐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