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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자연인 각설

얼치기 자연인 각설

  • 조홍열
  • |
  • 좋은땅
  • |
  • 2025-05-27 출간
  • |
  • 208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3884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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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삶이 버거울 때, 자연이 건네는 위로 한 조각
- 도시를 등지고 흙을 일구며 깨달은 인생의 진심

조홍열의 수필집 『얼치기 자연인 각설』은 도시와 문명 속에서 살아온 한 인간이 자연과 전원의 품으로 돌아가 일구어낸 삶의 풍경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글쓴이는 공직에서 은퇴한 이후 안성이라는 시골 마을에 터를 잡고, 스스로를 “얼치기 자연인”이라 칭하며 농사와 집짓기, 산책과 사색 속에 삶의 진실한 기쁨을 찾아간다. 작품 전체는 그가 자연과 맺은 관계, 가족과 이웃과의 인연, 그리고 노년의 성찰과 내면 풍경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첫 장을 펼치면 글쓴이의 삶의 전환점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도시의 편리함을 떠나 불편함마저 반가운 산중 생활을 자처하며, 글쓴이는 고된 노동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자연의 결실에 감사를 느낀다. 그런 모습은 단순한 귀촌자의 낭만을 넘어, 생태적 감수성과 공동체적 태도, 그리고 나이 듦에 대한 수용으로까지 이어진다. 그는 산속 까치 무리의 지혜, 두더지나 고라니와의 공존, 복숭아나무를 둘러싼 이웃과의 갈등 등을 통해 ‘자연과의 조율’이라는 넓은 주제를 풀어낸다.

『얼치기 자연인 각설』은 은퇴 이후의 삶이 단순한 여유가 아닌 또 다른 차원의 열정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 책은 자연을 닮아가는 한 인간의 조용한 고백이며, 사라져가는 ‘촌스러움’ 속에서 되찾은 인간다움의 기록이다. 기교 없이 진심으로 써 내려간 문장은 독자에게 자연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곱씹게 만든다. 수필집의 말미에서 그는 “내 열정을 펼칠 곳”이 안성이라고 말한다. 그 말은 자연을 삶의 반려로 삼아 살아가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선언이며, 『얼치기 자연인 각설』은 그 선언의 충실한 증거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얼치기 자연인 각설
얼치기 자연인 각설
흰돌리 마을의 아마겟돈 전사
들불
칠갑산 클레멘타인
감잎을 밟으며
무릉도원의 천적들
두더지도 살아야 하는데
고라니 우는 소리
텃밭 예찬
나 홀로 집 짓기

제2부 그래도 집세는 내고 살아야지
박새는 어디로 갔을까
멧돼지의 선물
그래도 집세는 내고 살아야지
전원일기
들길을 가로지르는 봄나들이
염소가 노래를 해요
바가지
호두나무 주인의 고민
눈 덮인 벌판을 비추는 달빛

제3부 토종닭 저가로 키우기
토종닭 저가로 키우기
굼벵이
황토방이 호사하는 날
고욤나무의 역할
눈 덮인 산중에서
자연에 대한 순응과 극복
미로迷路
산수국을 보면서
멧돼지의 잔반殘飯

제4부 뜸부기 모녀의 운명
돼지감자 이야기
뜸부기 모녀의 운명
냉이의 생존법
칡 줄기 유감
안성 금광면 석하리를 떠나며
흐르는 물소리
배 과수원 아주머니
배 과수원 아주머니 뒷이야기

제5부 양주 한잔의 추억
동행
수학여행
양주 한잔의 추억
북극해를 지나며
보도 위 낙엽을 보면서
자연산이 좋은 이유
홍대입구와 영종도
산속 빈집의 흔적을 보면서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농부 이 선생님의 가르침

제6부 인생의 전환기가 된 전투경찰대 지원
시봉 시묘
뉴질랜드 여행기
혼자 보기 아까운 봄나들이
도토리가 풍년이면 흉년 든다
주막酒幕
마로니에의 추억
인생의 전환기가 된 전투경찰대 지원
내가 겪은 남가일몽
천국과 같은 치앙마이 파크골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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