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 1위 〈엄마의 말 연습〉 저자 신작!
★★★ 100만 ‘좋아요’ 엄마들의 선택
★★★ 고민 1위 아이 친구 관계 맞춤 솔루션
.20만 부모 멘토 오뚝이샘의
‘내 아이 친구 관계’ 맞춤 솔루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배움과 연습입니다.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자기 속도로 배워갑니다.”
엄마들 모임에서 대화 소재는 ‘공부’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엄마들이 가장 얘기 나누고 싶어 하고 주제는 ‘아이의 친구 관계’다. “우리 아이는 너무 소심해서 친구가 하라는 대로만 해요”, “어제 학교에 다녀오더니 갑자기 방에 가서 울더라고요. 자기는 친구가 없다면서”, “글쎄, 놀이터에서 봤는데 왕 노릇을 하는 아이가 있더라고요” 등등. 이런 얘기가 시작되면 잠자코 있던 엄마들도 입을 열기 시작한다. 하교하고 온 아이들이 엄마를 붙잡고 하는 얘기의 대부분이 ‘친구’이기 때문에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아이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조언을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엄마들 속에서는 불이 난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답답하고, 아이가 상처받은 것이 뻔히 보여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이다. 부모들도 알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이며, 이제 막 그 복잡한 세계에 발을 들인 우리 아이에게 친구 문제는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표현 방법이 서툰 아이들은 “너랑 안 놀아!”, “절교해!” 같은 극단적 표현, “쟤 빼고 놀자” 귓속말로 은근한 배제, 미성숙한 방식으로 갈등을 드러내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자존감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처럼 아직 경험이 없고 미숙하기 때문에 아이의 친구 관계에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모가 나서서 아이가 겪는 갈등을 막아주거나 대신 해결해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대신 아이 스스로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관계 근육을 키워가도록 세심한 조언과 지지를 주어야 한다. 부모가 사회성의 본질을 알고, 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서 맞춤형 가이드 라인을 세워야 한다.
울고 웃는 친구 관계 속에서
아이 마음에 가장 오래 남는 건
친구보다 부모의 말 한마디입니다.
아이가 곤란한 상황을 겪을 때마다 부모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네가 이러면 친구들이 너랑 안 놀아!” “바보같이 왜 싫다고 말을 못 해.” “그런 애랑은 놀지 마.” 이런 식의 조언은 불안을 심어주고, 아이가 스스로 관계를 배워갈 기회를 빼앗는 셈이 된다. 반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부모의 태도는 아이를 더욱 단단하게 자라게 한다.
이 책은 아이의 친구 문제에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를 몰아붙이지 않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칙들을 짚어준다. 싫어도 꼭 지키도록 가르쳐야 하는 ‘보편적 사회규범’, 아이가 자기다움을 잃지 않게 지켜줘야 하는 ‘고유성’,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꼭 길러야 하는 ‘유연성’, 무례한 친구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정 공격성’ 등이다. 이런 기준을 알면 상황마다 아이마다 다른 갈등의 순간에 부모가 어떤 태도로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하는지가 보인다.
불편과 불안을 줄이는 가장 좋은 해법은 성급한 판단이 아니라, 모호함을 수용하고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다.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모호함을 견디는 힘이야말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 정서적 역량이다. 위태로워 보이고 부모 속 터지는 상황 속에서도 아이는 자란다. 아이가 건강한 친구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