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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안화수

홍안화수

  • 천지옌화 외
  • |
  • 중앙북스
  • |
  • 2013-09-30 출간
  • |
  • 448페이지
  • |
  • ISBN 97889278047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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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_ 왜 미인은 손가락질 받는가

1장 남자의 소유물이 된 홍안 

## 녹주, 충성해서 사랑했던 여인  
1. 누각에 떨어진 꽃  
2. 누가 재앙의 근원인가   
3. 여인의 악마였던 남자, 석숭    
4. 아름다움도 죄가 되는가   
5. 남자의 망상

## 식규, 한 남자에게 머물 수 없었던 여인   
1. 미인을 얻기 위한 남자의 전쟁   
2. 또 다른 남자의 정욕을 도발하다  
3. 참지 못한 초 문왕   
4. 남의 여인을 탐한 남자들의 결말  
5. 식규의 두 아들
6. 기구한 운명은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 하희, 열 남자가 사랑한 여인  
1. 욕망의 전주곡   
2. 한 여인과 두 명의 대부  
3. 만인의 여인을 흠모한 국군  
4. 군신이 조정에서 속곳을 뽐내다   
5. 음탕한 국군의 죽음   
6. 미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  
7. 최후에 웃는 이는 누구인가?  
8. 험난한 세상에 의지할 곳 없는 여인   

## 앵앵, 지식인들에게 버림받은 여인   
1. 남주인공의 의도적인 폭로   
2. 우연한 만남  
3. 유혹과 구애  
4. 은밀하게 시작된 사랑 
5.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다  
6. 그들의 사랑을 엿보다   
7. 빈한한 엘리트의 비열한 심리보상   
8. 남성 지식인에게 여인이란   
9. 미녀에 대한 새빨간 거짓말

2장 역사의 제물이 된 홍안

## 문강, 문란한 시대를 살았던 여인   
1. 혼인을 거절당한 미녀   
2. 애매한 관계의 두 남매  
3. 다른 남자를 제거하다   
4. 인정받을 수 없는 남매의 환락  
5. 음탕한 군주의 결말   
6. 역사의 오해
7. 선강의 증혼   
8. 누구와 사랑을 나누든 상관없던 사회   
9. 문강이 활동한 진짜 이유
 
## 조비연과 조합덕, 한 군주를 사랑한 자매   
1. 역사서의 사후논죄 
2. 오욕의 정사   
3. 소설가의 폭력  
4. 소설가의 음란한 상상  
5. 시대를 거듭하며 채운 남자의 욕망   

## 장여화, 모함을 받아 죄인이 된 여인  
1. 사치스러운 궁정 생활   
2. 너무 모르면서 교만했던 남자  
3. 연지정 속의 풍류   
4. 장여화는 누구에게 피살되었는가   
5. 누구도 모르는 척하는 그녀의 죽음   
6. 역사의 붓을 날조한 위징   
7. 역사의 그물에 빠진 홍안
 
## 이부인, 역사가 제멋대로 해석한 여인  
1. 원본에는 없는 그녀의 이야기   
2. 왜 황제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았을까   
3. 왜 그녀의 가족은 안녕하지 못했을까   
4. 그 둘은 정말 사랑했을까 
5. 섬세하고 민감하게 행동했던 여인   
6. 그녀의 빈자리로 슬피 울었던 남자   

3장 문학작품 안에 갇힌 홍안

## 말희, 점점 악녀로 변한 여인   
1. 싸움과 여자를 좋아한 남자  
2. 재색을 겸비한 여인의 등장   
3. 고요한 궁에서의 치열한 다툼   
4. 가장 악독한 것이 여인의 마음   
5. 장야궁과 경궁   
6. 혼군과 미녀 함께 죽다   
7. 이야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다  
8. 서로 다르게 묘사된 여인의 이야기  
9. 과장된 혹은 왜곡된 여인  
 
## 달기, 남자를 홀린 여우같은 여인  
1. 주왕과 달기   
2. 악독한 요정   
3. 아름다운 구미호  
4. 주왕의 진면목   
5. 진짜 달기의 모습은 무엇인가

## 포사, 괴물이 낳은 요망한 여인  
1. 기이하게 태어난 갓난아이  
2. 상서롭지 못한 일을 맞이한 군주   
3. 포사의 입궁   
4. 천금과 같은 미소로 강산을 잃다   
5. 정궁의 자리까지 차지한 미녀   
6. 요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7. 포사의 진면목

4장 선택권을 갖지 못한 홍안  

## 양귀비, 명랑하고 단순했던 여인   
1. 사랑을 잃은 여인, 사랑을 얻은 여인  
2. 안녹산의 등장   
3. 은총을 입은 양가   
4. 안녹산의 난   
5. 남자의 도망   
6. 마외역에서 죽다  
7. 현종은 왜 양귀비에게 빠졌나   
8. 양귀비의 퇴장  
10. 억울하게 죽은 양귀비   
 
## 진원원, 갈 곳 없이 떠돌았던 여인  
1. 황제에게 보내는 예물   
2. 오삼계에게 정을 주다   
3. 이자성과 싸우다   
4. 흔들리는 남자의 절개  
5. 남자만 바라본 여인의 신세   
6. 시에 묘사된 홍안화수   
7. 왜 원원은 핍박을 받았는가  
8. 격노한 것은 그녀 때문이 아니다   
9. 역사적 승자가 지배하는 이야기  
10. 여자를 책임지기 싫었던 남자
11. 인형처럼 이리저리 옮겨진 홍안화수

5장 화수와 영웅 사이  

## 서시, 연인을 위해 자신을 버렸던 여인  
1. 사랑의 맹세   
2. 기다림과 재회   
3. 애정

도서소개

중국 4대 미녀로 꼽히는 양귀비, 서시, 초선은 이미 여러 자료와 문헌을 통해서 국내 독자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들의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우리가 놓쳤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이 입궁하기 전에는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고, 어떻게 남자들의 손에 넘겨지게 되었는지를 비롯해, 역사적 자료에는 없지만 마치 사실인 양 꾸며져 정설로 받아들여진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문강, 장여화, 이부인, 포사 등 국내 독자에게는 생소하지만 중국에서는 경국지색의 전형으로 유명한 미녀의 이야기를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왜 아름다운 그녀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악녀가 되었나?”
중국 역사를 뒤흔들었던 천하절색의 미녀 15인
경성경국傾城傾國의 시작은 여자가 아닌 남자의 호색에 있다

영롱한 파란빛의 진주 같았던 녹주는 어려서부터 주위에 소문이 날 정도로 예뻤다고 한다. 당시 권세가였던 석숭은 아름다운 그녀가 탐이 나 진주 서른 말을 주고 그녀를 샀다. 석숭은 자신의 호화로운 별장에서 문우(文友)와 어울려 연회를 베풀고 시가를 읊을 때면 항상 녹주를 불러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도록 했다. 연회에 참가한 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넋을 잃고 녹주를 바라봤다.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석숭은 결국 녹주를 탐한 또 다른 남자의 질투심으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고 객사했다.
녹주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경국지색의 전형이다. 그녀로 인해 남자는 모든 것을 잃었고, 결국 나라마저 위험에 빠졌으므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홍안화수』의 저자 천지옌화(푸단대 교수), 리스야는 생각이 다르다. 석숭이 죽음에 이른 것은 그녀 때문이 아니라 그녀를 탐한 남자의 욕망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한다. 석숭이란 남자는 심히 사치스럽고 교만하며 음란한 생활을 즐겼기에 스스로 타인의 원망과 질시를 초래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녹주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었고, 자신과 관계된 중차대한 일에 대해서도 말할 권리가 없었다. 『홍안화수』의 두 저자는 녹주와 같은 역사상 미인들에 대한 기존의 평가와 결론을 뒤집어보고 역사의 거짓을 밝혀 미인의 진면목을 다시금 되살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왜 미녀는 항상 남자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가?”
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역사를 뒤집어보다

중국에서 출간되어 국내에 번역된 이 책은 원제를 그대로 살렸다. 홍안화수(紅顔禍水), 그 단어 자체에서 남자들이 바라보는 미녀에 대한 관점을 보여준다. ‘홍안(紅顔)’이란 뛰어난 미모를 지닌 여인을 말한다. 그리고 ‘화수(禍水)’는 한나라 사람 영현이 쓴 『조비연외전』의 한 대목을 통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이 화수(禍水)가 필시 화(火)를 없앨 것이외다.” 오행가의 학설에 따르면, 한조(漢朝)는 화덕(火德)으로 흥성한 왕조이다. 따라서 화덕을 멸한다는 것은 한조에 재앙이 생긴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화수’라는 말이 등장했는데, 이는 미녀 조합덕을 총애할 경우 한조가 멸망할 것이라는 흉한 예언이었다. 이후 화수는 남자를 미혹시켜 일을 그르치게 하는 여인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즉 홍안화수는‘경성경국(傾城傾國)’이란 말처럼 한 성을 기울게 하고, 한 나라에 재앙을 가져다줄 만큼의 미모를 지닌 여인을 뜻하는 말이다.
『홍안화수』에서 소개하는 15명의 미녀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야말로 대단한 여인들이다. 한 나라의 군주가 여인의 붉은 치마폭 아래 무릎을 꿇고 절했고, 찡그리거나 방긋 웃는 여인의 작은 표정 변화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 역사적으로 절세의 미녀는 재앙을 가져오거나 역사의 흥망이나 왕조 교체에 중요한 작용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녀의 아리따운 모습에 찬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아름다운 홍안에 대해 두려움과 경계심을 품기도 한다. 『홍안화수』의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서사의 배후에도 패권이 존재한다. 역사든 소설이든 남자들에 의해 쓰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멸은 여자를 두려워하는 남자의 유약한 심리를 체현한 것이고, 동정은 미녀를 갈구하는 욕망을 드러낸 것일 따름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서사의 권리를 통해 여인들을 제멋대로 묘사했다.”

미녀를 인형처럼 소유했던 남자
망국의 책임을 미녀에게 돌린 비겁한 군주
미녀를 요물로 기록한 문학작품

『홍안화수』에서는 15명의 미녀가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한 사연을 유형별로 다루고 있다. 남자의 소유물이 되어 이 남자와 저 남자에게 옮겨 다녔던 녹주, 식규, 하희, 앵앵. 역사적·사회적 배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악녀로 몰렸던 문강, 조비연과 조합덕, 장여화, 이부인. 독자의 음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자 사실을 왜곡한 문학작품의 여주인공 말희, 달기, 포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양귀비, 진원원. 나라와 남자를 위해 자신을 바쳤지만 영웅이 되지 못한 서시, 초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들은 권력을 가진 남자들의 사랑을 받아 호화로운 궁궐에서 보통 여인이 누리지 못한 것을 마음껏 누리지 않았느냐고. 비록 미녀들이 총애를 입어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할지라도 결국 그들은 돈 많은 권세가의 노리개일 뿐이었다. 권세가들이 자신을 탐해 다툴 때 여인들은 죽음으로 자신의 존엄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역대 문인들이나 소설가들이 이를 찬탄하며 기록으로 남겼으나 이 역시 기껏해야 남자들의 음탕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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