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송요훈
  • |
  • 메디치미디어
  • |
  • 2025-06-12 출간
  • |
  • 312페이지
  • |
  • 147 X 219 X 24mm / 548g
  • |
  • ISBN 9791157064403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읽는 법

시민운동가를 파렴치범으로!
2020년 대한민국은 ‘윤미향 사냥’에 진심이었다
다음 ‘마녀사냥’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은 손영미 소장의 목숨을 빼앗은, 그야말로 살인적인 윤미향 마녀사냥의 과정과 매커니즘, 동력, 그리고 그 배경이 된 이해관계 등을 훌륭하게 밝혀낸다.”
_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한국 언론은 ‘언론 자유’라는 이름 아래 마녀사냥을 자행한다. 마녀사냥꾼들은 노무현, 노회찬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김대중, 윤미향, 조국, 이재명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이 책은 마녀사냥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언론-검찰 카르텔을 어떻게 해체할지 방법을 제시한다.”
_이봉수(제주 한국미디어리터러시스쿨 원장)

“저자들은 한국 사회의 공론장이 어떻게 프레임과 이미지 조작을 통해 스스로 정치 권력화되고 폭력화되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하나의 사건을 넘어, 권력과 언론이 결탁하여 "정의의 기억과 연대를 파괴하는 방식 그 자체"를 날카롭게 문제 삼는다.”
_채영길(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검찰과 언론이 윤미향에 대해 ‘준사기’와 ‘맥주파티’ 등등을 만들어 조롱하고 마녀사냥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을지 잘 안다. 이 모든 게 쿠데타의 전조였는데 그를 지켜주어야 할 정당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_추미애(22대 국회의원, 전 법무부 장관)

언론, 검찰, 지식인, 보수 정치권, 전문 고발꾼…
한몸처럼 움직인 마녀사냥꾼들의 실태를 고발한다

2020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윤미향 마녀사냥’ 사건은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시민운동의 성과를 훼손하며, 나아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송요훈, 이도경, 전지윤 세 명의 저자가 집필한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마녀사냥의 실체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과제를 제시하는 문제작이다.
책은 먼저 윤미향 마녀사냥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상세히 짚어본다. 21대 총선 민주당의 압승과 윤미향 의원의 국회 진출이 일본 우익과 한국 기득권 세력에게 얼마나 당혹스러운 일이었는지 밝히며,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어떻게 마녀사냥의 빌미가 되었는지 설명한다. 특히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족벌·상업 언론들이 ‘회계 부정’과 ‘친북’ 프레임 등을 통해 자극적인 서사를 만들어내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오보를 쏟아냈음을 지적한다. 그 결과 윤미향 의원은 순식간에 ‘파렴치한 횡령범’으로 낙인찍혔고, 이 과정에서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인 손영미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까지 발생했다.
이 책의 핵심은 마녀사냥을 주도하는 ‘사냥꾼들’의 역할을 해부하는 데 있다. 언론은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반복적인 보도로 여론을 형성하고, 검찰은 이러한 여론을 등에 업고 무리한 표적 수사와 기소를 일삼았다. 보수 정치권과 일부 지식인, 그리고 전문 고발꾼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마녀사냥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특히, ‘가족 인질극’과 ‘거짓말쟁이 프레임’을 통해 희생자를 고립시키고 인격을 말살하는 잔인한 방식이 드러난다. 1심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가 무죄로 판명되었음에도 언론과 검찰(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검찰정권)은 판결을 뒤집으려 압력을 가하기까지 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마녀사냥의 광풍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용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일단 도망가고, 프레임을 바꾸고, 대중의 시각에서 접근하라’는 ‘일도 이부 삼백’의 원칙을 통해 언론 노출을 줄이고, 혐오 서사를 대체할 강력한 긍정적 서사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미지가 가진 강력한 힘을 인지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태도와 일관된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마녀사냥의 반복을 막기 위한 사회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명예훼손법 개정,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을 통해 언론의 책임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피의 사실 공표 금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검찰의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윤미향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갈등, 그리고 권력 카르텔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더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찰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다.

목차

추천사 박노자, 이봉수, 채영길, 추미애
책을 펴내며: 마녀사냥의 기억을 톺아봐야 하는 이유
프롤로그: 산산조각 난 손영미의 삶과 꿈

1부 윤미향 마녀사냥의 배경과 전개
1장 윤미향은 어떻게 표적이 됐는가
2장 마녀사냥의 시작
3장 손영미의 죽음과 예고된 비극
4장 지옥 같은 가시밭길의 4년
5장 4년의 재판이 보여준 진실과 거짓

2부 마녀사냥의 메커니즘과 사냥꾼들의 역할
6장 마녀 서사 만들기
7장 마녀사냥꾼 1: 족벌·상업 언론
8장 마녀사냥꾼 2: 정치검찰
9장 마녀사냥꾼 3: 보수 정치권과 정치인
10장 마녀사냥꾼 4: 지식인과 전문가
11장 마녀사냥꾼 5: 전문 고발꾼

3부 마녀사냥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12장 누구든 표적이 될 수 있다
13장 프레임을 재구성하라
14장 이미지를 주목하라
15장 타이밍을 잡아라
16장 민주 시민들이 할 일
17장 진보 언론과 민주 진영

4부 마녀사냥 카르텔 해체하기
18장 언론은 이렇게 바꾸자
19장 검찰은 이렇게 바꾸자

에필로그: 중요한 것은 마녀사냥의 되풀이를 막는 것
부록 1 위안부 운동의 역사
부록 2 윤미향과 돈 문제에 대해
주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