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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

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

  • 권인순
  • |
  • 개암나무
  • |
  • 2025-05-30 출간
  • |
  • 92페이지
  • |
  • 175 X 235mm
  • |
  • ISBN 9788968308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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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날부터 엄마가 변했어요.
다정하던 엄마는 사라지고 규칙을 지켜야만
원하는 걸 들어준다는 무서운 협박 마녀만 남았지요.
할 수 없이 엄마가 정한 규칙을 따르던 시우와 정우,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며 엄마에게 내기를 제안했어요.
과연 규칙을 잘 지키면 소원권을 얻는
이 내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시우와 정우는 엄마를 이길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여러 분야의 자녀 교육 전문가가 TV, 유튜브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늘며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이 흔하지요. 이런 전문가가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어릴 때부터 규칙을 정해 제대로 된 습관을 들이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일관된 규칙을 적용하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 사용, 게임, 미디어 시청, 자는 시간까지. 많은 가정에서 다양한 규칙을 적용하며 부모와 자식들 간에 여러 갈등이 발생하곤 합니다. 규칙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아이와 부모 간에 규칙에 대한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규칙을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의 주인공 시우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가 유튜브에서 한 자녀 교육 채널을 보고 규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난 뒤, 다정한 엄마는 사라졌습니다. 시우와 정우가 원하는 걸 하기 위해선 규칙을 지키라고 협박하는 마녀 엄마만 남았지요. 젤리를 먹기 위해선 홍삼을 먹어야 했고, 게임기를 얻기 위해선 천 편이 넘는 영어 동화를 읽어야 했습니다.
시우와 정우는 그런 규칙에 불만을 품습니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정한 규칙이고, 왜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들이 보기에 엄마 아빠도 생활 습관이 썩 올바른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들한테는 스마트폰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면서 엄마는 늘 스마트폰을 끼고 살고, 자기들 미디어 시청 시간을 제한하면서 아빠는 집에 오면 TV부터 찾았으니까요.


“엄마 아빠도 이제부터 규칙 지켜. 안 그러면 우리도
엄마가 만든 규칙 안 지킬 거야. TV에서 전문가 선생님
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고 했잖아.”
- 본문 중에서

규칙 때문에 힘들어하던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규칙 내기를 제안합니다. 각자 지킬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 폭탄 스티커를 주는 것이지요. 세 번 규칙을 어기면 소원을 들어줘야 하고요. 그런데 규칙 내기는 점점 다른 길로 빠집니다. 규칙을 잘 지키는 게 아닌, 누가 반칙하는지 감시하는 방향으로 말이에요. 시우는 엄마 아빠의 반칙을 감시하기 위해 자다가 깨서 안방을 몰래 보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결국 엄마는 규칙 내기를 멈추고 가족회의를 제안합니다.


“엄마는 너희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 주려면 강압적으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
돌아보니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
요즘 너희가 엄마 아빠 행동을 감시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지 뭐야.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말이야.”-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제목인 ‘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는 아이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자, 엄마가 화가 나 하는 말입니다. 표지에서도 규칙을 지키지 않아 화난 엄마의 모습이 잘 드러났지요. 하지만 이 책은 엄마가 정한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만큼 중요한 건 스스로 필요한 규칙을 세우고 책임감 있게 규칙을 지키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칙을 ‘관계 속에서 함께 세우는 약속’으로 재정의하며, 부모와 아이가 ‘규칙’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돕지요. 또 부모에게는 규칙을 강요나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아이에게는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모른 채, 따르기만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스스로 규칙을 정한다는 건, 내 목소리를 내는 일이고
동시에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일이에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정한 약속을 스스로 지켜낼 때,
더 뿌듯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을 쓴 권인순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같은 주제를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규칙을 정하고 지킬 때, 성장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 생활 습관을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부모가 때론 칭찬하고, 때론 훈육하고, 때론 여러 조건을 붙여 가며 아이들의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지요. 그런데 때론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과정이 매우 힘들겠지만 아이들은 이를 통해 자율, 책임, 협동 같은 삶의 중요한 태도를 배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정우의 부모님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규칙을 세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누군가 강요하거나, 상대를 이기려고 지키는 규칙이 아닌,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정한 규칙을 지키며 큰 성취감을 맛보지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정한 규칙을 지켜 가며 스스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커 갈 수 있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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