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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유희-11(헤르만헤세선집)

유리알유희-11(헤르만헤세선집)

  • 헤르만 헤세
  • |
  • 현대문학
  • |
  • 2013-09-23 출간
  • |
  • 820페이지
  • |
  • ISBN 97889727563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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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유토피아 소설 『유리알 유희』.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이 소설은 맨 처음 유리알 유희에 대한 긴 개론으로 시작한다. 유리알 유희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해 그것이 출현할 수밖에 없었던 20세기 정신문화 타락의 실체가 설명되고, '잡문 시대'라고 규정된 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유리알 유희 교단이 자연스럽게 조직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최고의 학술과 예술 보존 기관이자 정신 수련이기도 한 유리알 유희는 한 사람의 전설적인 유희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를 기억하는데 그의 삶은 제자의 기록을 토대로 다음 장에서 전기적으로 기술된다.
헤르만 헤세 선집을 펴내며

‘거대한 새가 알을 깨고 나오려고 싸우고 있었다. 그 알은 세계였고, 그 세계는 산산조각이 나야 했다.’ 세상과의 경계에 서 있는 젊음의 불안과 방황을 통한 자아실현과 영적 탐구를 헤르만 헤세만큼 투명하고 생생하게 보여준 작가는 없었다. 질풍노도의 성장기에 겪었던 혼돈과 투쟁, 그리고 그것을 통해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한 헤세의 날카롭고 섬세한 글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젊은 영혼들을 위한 잠언집이다. 선과 악,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자연과 정신, 육체와 영혼의 이분법을 지양하는 헤세의 문학세계는 삶의 총체적 긍정에 도달하는 장대한 순례이다. 비상하는 새처럼 삶에 대한 더 높은 지평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헤세의 작품들이 나날이 험난해지는 이 세상을 이해하고 이겨내는 데 모든 이들의 더할 나위 없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 현대문학 편집부

세상 모든 청춘들을 위한 영혼의 바이블, 헤르만 헤세 선집

현대문학이 펴내고 있는 헤르만 헤세 선집이 이번에 《유리알 유희》, 《페터 카멘친트》, 에세이 선집 《잠 못 이루는 밤》 출간으로 총 12권으로 완간되었다. 20세기 유럽 작가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소개된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나치의 탄압 시기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고 발표 이후 꾸준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46년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넘어서 그의 작품들이 세계문학의 귀한 유산이 되었다는 공식 인증이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인 저항 문화의 확산을 계기로 헤세의 작품들은 기성 제도와 관습적인 삶의 대안을 찾으려는 사람들에 의해 재발견되며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전 세계적으로 ‘헤세 르네상스’가 도래했다. 사춘기의 청소년이 세상과 맞닥뜨리면서 겪는 보편적인 성장통을 예리하고 섬세한 필체로 포착한 《데미안》과 《수레바퀴 밑에》 같은 성장소설은 성인으로 입문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자리 잡았고 《황야의 늑대》와 《싯다르타》 같은 작품들은 기독교적인 이원론의 한계를 벗어나고 인습적 삶의 형태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소설뿐 아니라 시와 산문, 그림, 정치적 논설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빛을 발했던 헤세의 작품세계는 그 규모가 한눈에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다. 현대문학의 《헤르만 헤세 선집》은 그러한 헤세의 거대한 문학세계를 조감할 수 있는 대표작들을 간추렸다.
서정성과 낭만성이 풍부한 초기작들부터 인생에 대한 치열한 질문과 구도의 과정이 담긴 말년의 대작들에 이르기까지 헤세 특유의 원문의 결을 살린 번역과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소개되는 이번 현대문학의 헤르만 헤세 선집은 헤세의 장대한 문학적 순례길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책에 관하여

헤세는 '히틀러 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11년을 《유리알 유희》를 집필하면서 견뎌냈다'고 《이력서》라는 에세이에서 짧게 언급했다. 반전 평화주의자였던 헤세가 제1차 세계대전 때 평화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가 독일의 언론과 동포들로부터 매국노라는 비판을 받았고 지식인들의 전쟁 선동과 대중들의 전쟁에 대한 열광에 충격을 받았던 사실을 생각하면 자신의 '이력서'에 11년의 시간을 한 줄로 정리한 그 말의 무게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유리알 유희》는 헤세의 마지막이자 가장 긴 장편소설이다. 헤세의 모든 문학적 기도가 총결산된 대표작으로 평가되며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다. 앞서 발표했던 그의 중기 이후 작품들인 《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 순례》의 모티프가 새로운 이야기 구조 속에 결합되어 있으며 헤세의 삶과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도원 기숙사 학교의 체험도 짙게 반영되어 있다.
《유리알 유희》는 일반적인 장편소설의 단선적인 내러티브 구조와는 달리 '유리알 유희'에 대한 개론부터 중심인물인 유희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의 전기, 그가 남긴 유고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화자도 일정치 않고 개론서와 연대기적인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시들로 이루어진 구조는 유기적이라기보다는 파편적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중심을 이루는 크네히트의 전기는 헤세 자신의 고백적 성격이 강한데 이런 성격의 글이 지닐 수 있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헤세는 다양한 형식의 글을 편집해 작품을 구성함으로써 한 인물과 시대를 다채로운 관점에서 보여 주고 있다. 《유리알 유희》는 25세기에서 바라본 20세기를 그린 미래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그 내용은 철저히 헤세가 바라본 동시대의 문제점과 그것의 극복을 위한 대안 제시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리고 유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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