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동아, 내가 재워 줄게!
곰동이가 잘 시간이에요. 곰동이를 재워 주어야겠어요. 먼저 곰동이를 잠옷으로 갈아입혀요. 이제 곰동이를 잠자리에 눕혀 줄까요? 곰동이 머리를 보드랍게 쓰다듬고, 다리도 살살 주물러 주어요. 포근포근 이불을 덮어 주고, 자장자장 자장가도 불러 주어요. 곰동이가 스르르 잠이 오나 봐요. 곰동이 이마에 잘 자라고 쪽, 뽀뽀해 주세요. 쉿, 어느새 곰동이가 잠들었어요. 불을 꺼 주고, 문을 살며시 닫아 주어요. 곰동아, 잘 자!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책과 소통하는 상호작용 그림책
《곰동아, 재워 줄게!》는 아이가 곰동이를 재워 주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상호작용하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펴는 순간부터 아이는 기꺼이 곰동이 형님(?)이 되어 책과의 소통을 시작하지요. 마치 엄마 아빠가 자기에게 해 주는 것처럼 곰동이를 잠옷으로 갈아입히고, 머리를 보드랍게 쓰다듬고, 이불을 덮어 주고, 자장가를 불러 주면서, 아이들은 어느새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되고 자신이 무언가를 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꼭 이 그림책을 보여 주세요. 곰동이를 재워 주는 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잠잘 준비를 하게 될 거예요.
멋진 형님이 되고 싶은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
《곰동아, 재워 줄게》는 뭐든지 오롯이 스스로 해 보고 싶어 하는 걸음마기 무렵부터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일도 많아지고, 엄마 아빠도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특히 자기보다 어린 아기에게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아기를 조심스럽게 돌보며 멋진 형님이 되길 바라지요.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맞추어 만들었어요. 멋진 형님이 되어 곰동이를 돌봐 주는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의 사회성과 공감 능력이 발달할 거예요. 성취감과 자신감은 덤으로 따라올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