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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의 인문학

대중가요의 인문학

  • 조향래
  • |
  • 북랜드
  • |
  • 2025-05-30 출간
  • |
  • 336페이지
  • |
  • 150 X 220mm
  • |
  • ISBN 97911715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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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변화에 따른 사회상과 대중의 감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대표적인 유행가 100여 곡을 선정해 시대순으로 배열하고 해설했다. 노래의 제목마다 축약된 수식어를 붙여 제목만으로도 해당 가요의 내용과 의미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노래마다 그 시절의 배경을 설명해 대중가요는 구구절절한 역사의 현장이자 애틋한 시대의 풍속화임을 입증한다.


옛노래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트로트가 대세를 이루지만, 신민요(오동동 타령)와 청년문화(사랑해·모닥불), 저항가요(아침이슬), 록 음악(미인), 대학가요제(나 어떡해), 음유시가(떠나가는 배) 등 다양한 장르를 언급하면서, 한 시절을 풍미한 유행가의 안팎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당대의 낭만적 메모이며 정서적 통찰임을 웅변한다.


‘신라의 달밤’ ‘비 내리는 고모령’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봄날은 간다’ ‘안동역에서’ ‘회룡포’ 등 대구에서 탄생한 가요나 대구ㆍ경북을 배경으로 한 노래를 소개함으로써 향토 가요사에 대한 고찰도 겸하고 있다. 또한 6.25전쟁기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사에서 제작한 가요 얘기는 낙동강 전선 최후의 보루로 많은 가요인들이 피란 생활을 했던 대구 현대사의 반영이기도 하다.


1950년대 초반 대구 향촌동 일대는 전쟁가요의 산실이자 피란 연예인들의 사랑방이었다. 대구는 전쟁이라는 최악의 문화예술적 암흑기에 한국 대중가요사에 기념비적인 노래들을 잉태하고 생산하며 우리 가요의 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구는 국제오페라축제와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열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다. 그런데 정작 당시의 사회상과 민중의 희로애락을 가장 진솔하게 담고 있는 대중가요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그것은 역사의 굽이마다 당대의 서정과 대중의 감성을 생생하게 머금었던 추억의 창고이자 풍정의 곳간을 도외시하는 것이다. 70년 전 대한민국의 한가운데였던 향촌동에서 대중가요의 프리즘으로 대구를 다시 한번 들여다볼 것은 이 책은 간접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목차

발간사│못다 한 노래를 위하여_조향래

추천사│소리를 품은 글을 반기며_김이석

추천사│대중가요 사랑에 공감하며_유충희


대중가요의 개화(開花) ‘희망가’

영원한 신파극 ‘사의 찬미’

최초의 창작가요 ‘강남달’

겨레의 한(恨)과 흥(興) ‘아리랑’

망국(亡國)의 탄식 ‘황성옛터’

망향가의 대명사 ‘타향살이’

비련의 정조(情調) ‘목포의 눈물’

실연의 비가(悲歌) ‘짝사랑’

불멸의 세레나데 ‘애수의 소야곡’

이별의 통한 ‘눈물 젖은 두만강’ 48

화류계의 눈물 ‘홍도야 울지 마라’

망국의 서사시 ‘꿈꾸는 백마강’

유랑자의 정한 ‘나그네 설움’

불멸의 사모곡 ‘불효자는 웁니다’

나그네의 애환 ‘번지 없는 주막’

기생의 한탄가 ‘화류춘몽’

만주 유랑민의 이정표 ‘대지의 항구’

부두의 이별가 ‘선창’

만주 이주민의 망향가 ‘찔레꽃’

무상한 세월의 서정 ‘낙화유수’

광복의 기쁨과 귀향의 꿈 ‘귀국선’

해방정국의 낭만가요 ‘신라의 달밤’

분단의 아픔 ‘가거라 삼팔선’

이촌향도의 상실감 ‘고향초’

해방정국의 아리랑고개 ‘울고 넘는 박달재’

사모(思母)와 망향(望鄕)의 고개 ‘비 내리는 고모령’

몽환적 번안가요 ‘꿈속의 사랑’

영원한 진중가요 ‘전우야 잘 자라’

불멸의 전쟁가요 ‘전선야곡’

실향의 탄식 ‘꿈에 본 내 고향’

전란 속에 피어난 서정 ‘삼다도 소식’

1.4후퇴 피란민의 비애 ‘굳세어라 금순아’

전란 속 청춘의 내면 풍경 ‘봄날은 간다’

피란살이의 종점 ‘이별의 부산정거장’

이국 정서의 유행 ‘페르샤 왕자’

풍류가객의 노래 ‘방랑시인 김삿갓’

신민요의 부활 ‘오동동 타령’

전쟁의 참상 ‘단장의 미아리고개’

정치 풍자의 변주곡(1) ‘비 내리는 호남선’

운명이 되어버린 노래 ‘산장의 여인’

월남민의 망향가 ‘한 많은 대동강’

고아들의 설움 ‘가는 봄 오는 봄’

월남민의 상흔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이별의 플랫폼 ‘대전 블루스’

가요시의 절창 ‘세월이 가면’

정치 풍자의 변주곡(2) ‘유정천리’

근대화의 색깔 ‘노란 샤쓰의 사나이’

이산(離散)가요의 상징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트로트의 부활과 시련 ‘동백 아가씨’ 165

옛 포구(浦口)의 풍정(風情) ‘황포돛대’

항구의 사랑과 이별 ‘삼천포 아가씨’

이별의 정한과 상처 ‘울어라 열풍아’

흔들리는 사나이 마음 ‘갈대의 순정’

산업화 시대의 망향가 ‘고향무정’

출근길 로망스 ‘대머리 총각’

문주란 시대의 서막 ‘동숙의 노래’

섬처녀의 순정과 이별 ‘섬마을 선생님’

불교적 테마의 가요 ‘수덕사의 여승’

정치인 1호 가수의 노래 ‘하숙생’

남진의 출세곡 ‘가슴 아프게’

근대화 도시의 그늘 ‘돌아가는 삼각지’

추억의 서울 전차역 ‘마포종점’

한국적 여인의 비극미 ‘여자의 일생’

여성 농민 찬양가 ‘처녀 농군’

이산(離散)시대의 상처 ‘기러기 아빠’

산업화시대의 귀거래사 ‘너와 나의 고향’

나훈아의 출세곡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산업화시대의 조명 ‘서울의 찬가’

파월 장병의 귀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길 잃은 시대의 탄식 ‘이정표 없는 거리’

김추자 신드롬 ‘임은 먼 곳에’

임 잃은 아픔 ‘물새 한 마리’

통기타 시대의 변주 ‘사랑해’ ‘모닥불’

저항가요의 대명사 ‘아침 이슬’

망향가의 변곡점 ‘고향역’

분단의 상처 ‘녹슬은 기찻길’

산업화의 성공신화 ‘임과 함께’

신민요의 계승 ‘달타령’

이촌향도의 슬픈 자화상 ‘물레방아 도는데’

청년문화의 상징 ‘토요일 밤에’

한국적 록 음악의 전설 ‘미인’

청년문화의 비망록 ‘고래사냥’

트로트고고 시대의 개막 ‘오동잎’

재일동포 모국 방문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사부곡(思婦曲)의 절창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청년가수의 인생노래 ‘가는 세월’

대학가요제 열풍의 신호탄 ‘나 어떡해’

혼혈 가수의 출사표 ‘사랑만은 않겠어요’

군입대 청춘별곡 ‘입영전야’

정치적 희생양의 회한 ‘그때 그 사람’

사랑의 아픔과 시대의 멍울 ‘창밖의 여자’

불멸의 망부가(望夫歌) ‘일편단심 민들레야’

한류 민중가요의 원조 ‘임을 위한 행진곡’7

고독한 도시인의 서정 ‘아파트’

10월 밤의 시즌송 ‘잊혀진 계절’

이산가요의 종점 ‘잃어버린 30년’

이선희의 운명적 인연 ‘J에게’

음유시인의 명곡 ‘떠나가는 배’

김범룡의 폭풍 출세곡 ‘바람 바람 바람’

강남 유흥가의 풍속화 ‘신사동 그 사람’

화전민 모녀의 애환 ‘칠갑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비가(悲歌) ‘애모’

독도사랑과 통일염원 ‘홀로 아리랑’

기다리는 마음 ‘안동역에서’

21세기의 망향가 ‘회룡포’


□ 참고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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