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극히 사적인 일본

지극히 사적인 일본

  • 나리카와 아야
  • |
  • 틈새책방
  • |
  • 2025-05-30 출간
  • |
  • 480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88949755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전하는 요즘 일본
·작고 다양한 일본의 매력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중 가장 큰 고민을 안고 출간한 책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네팔 같은 나라들은 한국과 지리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일본은 다르다. 너무 가깝고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일본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여행을 많이 가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음식 등 문화 콘텐츠도 즐기지만, 우리가 접하는 일본은 어디까지나 일본이 보여 주고 싶은 ‘다테마에(겉모습)’일 수 있다.
일본의 본질, 즉 지역성과 정서, 정치적 태도, 역사 인식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속살은 단기 여행이나 미디어 소비로는 닿기 어렵다. 이러한 이해 부족은 역사 문제나 정치적 갈등이 반복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일본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저자 나리카와 아야는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양국을 오가며 한국을 공부하고 일본에 알리는 일을 해 왔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쌓은 그의 경험은 양국 간의 정서적·문화적 괴리를 누구보다 생생히 인식하게 했다. 이 책에서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말해 줄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일본인의 입장에서 민감한 질문에도 답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에 있다.
식민 지배 사과, 자이니치 차별, 천황의 전쟁 책임 등 일반적인 대화에선 꺼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도 일본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를 내부자의 입장에서, 그러나 경계인의 거리감으로 설명해 준다.
한편 이 책은 일본 사회 내부의 변화, 특히 한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함께 담고 있다. 자이니치 3~4세대는 이제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한류가 일본 사회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서 생긴 변화다. 일본에서 한국의 위상이 변하고 있는 사실은 양국의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새로운 면도 보여 준다. 일본을 이루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은 각기 다양한 정체성과 개성이 있으며 하나의 정체성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추천사를 쓴 요조 작가의 말처럼, “작고 다양한 일본”의 매력을 실감하게 된다. 나리카와 아야의 글을 보고 있으면 여권을 챙겨서 새로운 일본을 찾기 위해 떠나고 싶어진다. “마음속의 일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그 여정의 가장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_요조 (뮤지션&작가)
프롤로그
일본 전도

PART Ⅰ. 일본은 한 나라라는 착각
·47개 색깔의 나라
·일본은 작은 나라?
·시코쿠와 규슈는 가깝고, 훗카이도는 너무 멀다
·현민성(県民性)과 향토애(鄕土愛)
·도쿄는 언제부터 수도였을까?
·8명의 총리를 배출한 야마구치현
·한국과 닮은 오사카
·라틴계 같은 고치 사람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인기 관광지가 된 고치
[인터뷰] 도쿄에서 시골 동네 고치로 이사한 디자이너

PART Ⅱ.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부부즈케 먹을래요?”
·사무라이보다는 농민
·일본인이 생각하는 일본의 상징
·‘일본인=근면’설의 유래
·“분노를 품어도 다정함이 이기는 당신”
·‘혼밥’이 왜 문제지?

PART Ⅲ. 일본 사회의 속살
·같아야 하는 ‘동조 압력’
·자이니치 차별
[인터뷰] 자이니치에 관심을 쏟는 일본인
·매뉴얼 사회의 명암
·일본 사회를 더욱 보수화한 동일본 대지진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
·교회에서 결혼식, 절에서 장례식

PART Ⅳ. 천황의 나라
·천황의 존재감
·사람 위에 사람
·간략하게 정리한 천황의 역사
·제대로 기미가요를 부른 적이 없다
·세습 의원의 배경

PART Ⅴ. 힘내자, 일본 여성
·언제 부부별성(夫婦別姓)으로 돌아갈까?
·일본판 #MeToo
·여성 천황의 가능성
·일본 여성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다
·스마일 0엔

PART Ⅵ. 청춘을 누리는 교육
·어느 대학 출신인지 왜 궁금하죠?
·“즐거워 보여. 신문사 그만두기 잘했네”
·청춘을 실컷 누리다
·‘유토리 교육’은 실패한 걸까?

PART Ⅶ. 서서히 가라앉는 일본 경제
·내 인생에 묻어 있는 ‘잃어버린 30년’
·경쟁을 피하는 일본
·장수의 나라는 초고령화 사회
·손님은 신이다
·프리터와 파견의 품격
·찬란했던 ‘1970 오사카 엑스포’
·저출산 문제와 폐교 활용
·일본 경제의 희미한 전망

PART Ⅷ. 한일이 진짜 친구가 되는 방법
·외면하는 가해의 역사
·트라우마가 된 독도
·사과해도 사과한 것 같지 않은 이유
·홍백가합전과 한일 관계
[인터뷰] 일본 방송 콘텐츠, 사양길에 접어들었나?
·번역하기 어려운 말들
·‘친일’과 ‘반일’

PART Ⅸ. 무사의 입맛부터 서민의 입맛까지
·밥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간토의 맛 vs 간사이의 맛
·취조할 때 먹는 음식은 가츠동?
·일본의 엄마표 음식, 카레
·오사카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키
·스시는 가정 요리가 아니다
·일본의 고기 요리
·맥주도 와인도 모두 ‘사케’다
·저렴하고 맛있는 일본의 카페와 깃사텐
·일본에서 핫한 한국 음식

에필로그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