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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외로움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 이세훈
  • |
  • 시크릿하우스
  • |
  • 2025-06-10 출간
  • |
  • 192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452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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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외로움의 시대, 철학에서 길을 찾다

책 《외로움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는 다양한 철학자들이 ‘외로움’에 대해 어떻게 위로하는지, 무엇이 우리를 성장시키는지, 외로움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마주하며 자기 이해와 성숙으로 이끈다. 1장 〈진정한 나를 마주하다〉에서는 파스칼의 ‘생각하는 갈대’에서 시작해, 인간 존재의 연약함과 그 연약함을 인식하는 고독을 탐구한다.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뭘까?”라는 실존적 물음이 외로움을 넘어 더 큰 의미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또한 외로움과 마주한 순간, 거울을 통해 드러나는 내면의 상처와 감정에 주목하며, 작은 표정 변화가 사실상 내 영혼의 지도를 비추는 창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칼 융의 ‘그림자(Shadow)’ 개념을 통해, 밤이 되면 드러나는 억압된 욕망과 상처에 대한 수용과 통합한다. 이는 어둠을 외면하기보다는 마주해야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즉, 외로움은 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성장의 통증임을 강조한다.
2장 〈연결된 세상, 단절된 마음〉에서는 마르틴 부버의 ‘나-너(I-Thou)’ 개념과 연결, 표면적 교류만으로는 서로를 진정으로 만나기 어려움을 역설한다. 물리적 거리가 가깝더라도, 인격적 대면 없이 형식적 관계에 머무를 때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지그문트 바우만은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를 통해, 유동적 시대의 불안정한 친밀감에 대해 말한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떠날까 봐 두려워지는 역설, 그 두려움을 감수해야 진짜 친밀함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SNS 시대에 끊임없이 자기 이미지를 전시하면서도 내면은 고립되는 현상을 분석하며, 보여주기식 소통은 점점 깊은 고독을 초래한다고 말한다.
3장 〈공간과 시간 속의 고독〉에서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시적 상상력’을 적용해, 낮의 소음이 잠든 밤의 도시가 우리 내면을 어떻게 비춰 주는지 탐구하고, 도시의 어둠이 가져다주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한다. 따라서 자발적 고독이 주는 힘과 도시 한복판 작은 방에서도 ‘나만의 숲’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혼자 있을 용기가 내면의 소리를 듣게 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그리고 4장 〈존재의 무게를 견디며〉에서는 폴 틸리히의 ‘실존적 불안’을 바탕으로 인간이 근본적으로 의미를 갈망하지만, 세상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아 생겨나는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오히려 갈망과 불안이 ‘더 높은 의미’를 추구하도록 이끈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5장 〈외로움의 답을 찾아서〉에서는 외로움을 통한 성장을 다룬다. 카를 야스퍼스의 ‘한계상황(Grenzsituation)’ 개념을 인용해, 인간이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극한 고통을 통과하며 오히려 초월에 도달하게 됨을 다룬다. 극한의 외로움이 우리 자신을 뛰어넘게 만드는 촉매라는 것이다. 또한 장 폴 사르트르는 중요한 결정 앞에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고독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보여 주며, 그 무게를 감수할 때 비로소 인간이 자기 삶을 창조해 간다는 자유론의 입장을 이야기한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초인(Übermensch)’ 사상에 근거해서, 기존 틀이나 가치에서 벗어나 홀로 서는 용기와 창조적 에너지를 통해 자기 초월을 지향하며, 고독을 감수해야 더 큰 자유와 즐거움을 얻는 역설적 진실을 주장한다. 끝으로 쇠렌 키르케고르의 ‘단독자’ 개념을 통해, 결국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외로움이 일깨워 준다고 말한다. 고독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를 받아들여 더 큰 자유와 책임을 누리게 된다는 희망을 공유한다.

목차

프롤로그 | 외로움은 내 영혼의 신호다

1장. 진정한 나를 마주하다
왜 외로운가?
외로움과 마주한 순간
고요 속에서 들리는 내면의 목소리
가장 사소한 자기와의 대화
먼저 자신에게 깃든 어둠을 인정하라
온전한 나를 찾다
내 솔직한 마음에 귀 기울여라

2장. 연결된 세상, 단절된 마음
어떤 이에게 ‘진정한 너’가 되어 주라
단절된 마음을 회복하는 길
서로의 고유함을 알 때 우정은 깊어진다
왜 가까워질수록 더 아파지는가?
스크린 너머의 그대를 진정으로 만나라
숫자의 허상으로 채울 수 없는 마음
타인의 시선에 비친 나를 발견하라
함께일 때 외롭지 않다

3장. 공간과 시간 속의 고독
도시의 밤이 열어 주는 고요와 상상력
고독이 없는 삶은 지도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
우리는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다
세상 속에 던져진 나를 깨닫다
내가 머무는 자리 역시 내가 한 선택의 결과다

4장. 존재의 무게를 견디며
외로움은 의미를 갈망하는 신호다
무의미한 세계 앞에서 절망할 때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룰 때 온전하다
끝없이 내 삶의 이유를 찾다

5장. 외로움의 답을 찾아서
극한의 고독이 진정한 갈망을 깨운다
외로움이야말로 진정 내 삶을 창조한다
일상의 작은 기쁨에 더 민감해지라
자기 초월, 고독을 넘어선 성장
진정한 우정은 노력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결국 인생은 혼자 걷는 길이다

에필로그 | 외로움은 묵묵히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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