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 회자된 바로 그 책
찰스 슈왑, 데이비드 드레먼, 홍춘욱 등 강력 추천!
켄 피셔는 워런 버핏이 ‘성장주 투자 철학의 아버지’라 부른 필립 피셔의 아들이자, 자신만의 투자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오랜 시간 명성을 쌓아온 자산운용 전문가다. 이 책 《켄 피셔 불변의 차트 90》은 그가 직접 분석한 금융 데이터와 시장 흐름을 90개의 차트로 시각화한 독창적인 저작으로, 독자가 시장의 구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그의 저작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켄 피셔는 금융 데이터 속에서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패턴을 선별해, 시장의 리듬과 경고 신호를 읽는 기준점을 제시한다. 예컨대 실업률이 저점에서 1% 오를 때 시장 반등이 시작되고, 주택 신축 건수가 연 200만 호를 넘으면 과열의 징후가 나타났다는 식이다. 이러한 구체적 수치는 당시에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되짚어보면 분명한 경고로 작용했던 데이터들이다.
이 책은 단기 예측이 아닌, 반복되는 구조와 데이터를 통해 시장을 통찰하는 기준을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각 차트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정책 변화, 투자자 심리, 시장의 흐름이 수치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 고용, 지정학적 이슈가 얽혀 시장을 해석하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 책은 과거의 수치와 현재의 상황을 비교·해석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홍춘욱 대표는 “이전에 이 책을 읽은 덕에 2008년 금융위기부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켄 피셔 불변의 차트 90》은 지금처럼 전망이 엇갈리는 시장에서, 말보다 데이터를, 감에 의존하기보다 구조적 패턴을 기억하려는 투자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시장은 흔들리지만
그 안에서 반복되는 패턴은 있다
과거에서 투자의 해답을 찾아라
이 책의 구성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명확하다. 먼저 1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시각화해 분석한다. 기업의 실적과 주가의 관계, 투자자 심리, 시장의 장기 흐름 등을 시각화한 차트를 통해 주식의 본질적인 특성과 그 내부의 질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자율, 인플레이션, 원자재와 부동산 가격처럼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들을 다룬다. 이 책은 개별 지표를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지표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그 결과 독자는 현재의 수치를 과거와 연결해 해석하는 안목을 기르게 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시장 밖에서 보이는 다양한 경제 활동과 정책들이 어떻게 시장과 맞물려 작동하는지를 살핀다. 여기에는 정부의 재정정책, 경기 순환, 그리고 통념과는 다른 시선을 요구하는 흥미로운 데이터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시장에 갖고 있는 오해들을 하나씩 짚어내며 투자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모든 차트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내용을 그때그때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차트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읽어내는 눈을 기르는 것이다.
“여의도에서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주식시장의 본질은 같다”
_켄 피셔
시장은 언제나 변화한다. 투자에 대한 오늘의 확신은 내일의 불안이 된다. 주가는 오르고 내리고, 뉴스는 쏟아지고 사라진다. 이처럼 끊임없이 바뀌는 흐름 속에서 투자자는 흔들리기 십상이다. 그때마다 “무엇을 믿고 판단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마주한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그것은 수백 년의 데이터를 관통해 드러나는, 시장이 반복해서 보여준 원리와 인간 심리의 구조를 뜻한다.
이 책은 켄 피셔가 오랜 시간 축적한 자료와 통찰을 바탕으로, 시장의 움직임 너머에 존재하는 변하지 않는 핵심을 90개의 차트로 정리했다. 켄 피셔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말한다. “여의도에서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예나 지금이나 주식시장의 본질은 같다”라고. 또한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이 책에서 말하려는 가장 크고 심오한 진실은 단 한 조각도 바뀌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시장은 다른 얼굴을 하고 나타나도 그 원리는 언제나 같다. 이 책은 그 원리를 담았고 우리는 이를 다시 읽어야 할 순간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