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AI가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시대,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간 고유의 능력과 가치를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 직면하고 있다. 이 책은 기술과 인간, 효율성과 윤리, 자동화와 창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AI는 학습자의 특성과 감정까지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편향, 불투명성,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문제도 야기한다. 이 책은 단지 기술을 잘 다루는 법이 아니라, 기술을 비판하고 해석하며 책임 있게 활용하는 ‘AI 리터러시’를 대학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제안한다. 철학, 윤리, 사회과학 등 인문학적 통찰을 기반으로 한 학제 간 접근과 함께, 교수자와 AI의 협력적 교육 환경,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실천적 연계 방안까지 폭넓게 모색한다. 기술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이 AI 시대의 방향성을 이끄는 윤리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