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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게임

아파트게임

  • 박해천
  • |
  • 휴머니스트
  • |
  • 2013-09-16 출간
  • |
  • 322페이지
  • |
  • ISBN 97889586265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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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아파트, 중산층 가족 로망스의 제2막
산수와 수학
4·19 세대와 강남
유신 세대와 신시가지
386 세대와 신도시
외환 위기의 아파트
게임의 새로운 규칙, 혹은 욕망의 구조조정

2장 저 너머 도미노의 끝 - 어느 1955년생 베이비부머의 울화와 환멸
카페 정경
2002년 12월 18일, 명동
두 번의 위험한 거래
1969년 7월 16일, 남산 광장

3장 한강의 두 번째 기적 - 어느 1662년생 베이비부머의 버블 체험담
기억의 습작
서울역 콤플렉스
신도시 엘레지
재건축 투자는 과학이다
포스트 강남의 도시론
신 자산 계층 입문
속물은 눈물을 믿지 않는다

4장 이름 하여 신세대, 그리하여 청춘의 시뮬라크르
1990년대적 청춘의 시뮬라크르
이름 하여 신세대
문화적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와 패턴 알고리즘
그리하여 청춘의 시뮬라크르
몰락의 신호들
판타지가 꿈꾸는 판타지

5장 지상의 방 한 칸 | 큐브의 간략한 역사
큐브 대박람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하숙방과 벌집방
큐브 탈출, 내 집 마련의 사다리
고시원, 워크맨, 노래방
사다리가 사라진 시대, 빨대 꽂힌 튜브
학원 강사 Y씨의 경우
방의 평등주의
부록 큐브에 관한 인포그래픽 - 서울 소재 대학생의 경우

도서소개

대한민국 중산층의 아파트를 놓고 벌이는 웃지 못할 흥망사 집 없는 청춘 세대가 만든 기묘한 세계 『아파트 게임』. 이 책은 각 세대별 구성원이 중산층이 되기 위해 아파트와 벌이는 게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파트가 중산층의 정치, 경제, 문화적 경험과 욕망을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를 추적하여 주택 담보로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방’을 전전해야 하는 청춘 세대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중산층에 대한 전망과 새로운 해석의 관점을 제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선 고도성장기의 아파트가 중산층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197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시대별로 살펴본다. 2장과 3장은 2000년대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중산층의 양극화를 경험한 두 명의 베이비부머를 등장시켜 정치와 경제적 측면에서 아파트와 중산층의 관계를 보여준다. 4장에선 ‘신세대’의 등장과 1990년대 그들이 경험한 문화적 특성 ‘청춘의 시뮬라크르’를 돌이켜보고 도시 중산층 부모를 둔 아파트 키드 1세대의 속내와 고민을 풀어본다. 마지막으로 5장에선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당수가 거쳐간 하숙방, 벌집방, 고시원과 원룸 오피스텔 등 ‘큐브’라 불리는 방의 변화를 짚어보며 지금 청년들이 처한 주거 현실을 살펴본다.
대한민국 중산층의 웃지 못할 흥망사
하우스푸어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집 없는 청춘 세대가 만드는 기묘한 세계
아파트,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게임이었다

너도나도 앞다퉈 게임에 뛰어들었다. 아파트로 시세 차익을 얻어 중산층으로 도약한 이들을 따라 많은 사람이 걸어서는 안 될 것을 이 게임에 걸었다. 하지만 게임의 결과는 참담했다. ‘가계 부채 1,000조 원 시대’와 몰락의 징후들. 아파트를 담보로 노후 자금을 대출받아 자녀의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아버지 세대와 평생 방 한 칸 ‘큐브’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청춘 세대가 서로의 꼬리를 물고 착취하는 기묘한 관계만 남았다.
이 책은 아파트에 대한 정형화된 비판 대신 각 세대별 구성원이 중산층이 되기 위해 아파트와 벌이는 게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아파트가 중산층의 정치·경제·문화적 경험과 욕망을 어떻게 형성해나갔는지를 추적한다. 아파트 전성기에서 ‘큐브’의 시대까지, 중산층의 숨 막히는 흥망사 속에서 ‘나’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한국인의 대표적 주거 공간 아파트,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꿈틀대는 중산층의 욕망과 삶을 그린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아파트의 역사와 동시에 형성된 한국 중산층의 역사와 중산층의 사회·문화적 욕망의 변화를 세대별로 나누어 심층 분석했다. 저자는 주택담보 대출로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대중문화에 갇힌 1990년대 신세대, ‘집’이 아닌 ‘방’을 전전해야 하는 청춘 세대의 현실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중산층에 대한 전망과 새로운 해석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1. 아파트, 세대론을 다시 읽는 지표
이 책의 주요 내용 1

1997년 외환 위기에도 계속된 중산층 신화는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상 증세를 보였다.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여긴 사람들은 아파트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며 막대한 금융비용을 감당했지만, 결국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는 막을 내렸고 중산층은 ‘하우스푸어’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로 빠르게 분화되었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중산층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몇 차례의 버블과 정부 주도하에 이뤄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덕분이었다고 단언한다. 제2차 경제개발계획이 궤도에 오른 1960년대 후반, 제2차 유류 파동이 찾아온 1970년대 중?후반, 3저 호황의 1980년대 중반,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한 1990년대 중반, 그리고 IMF 외환 위기 이후 찾아온 바이 코리아 열풍-카드 대란-아파트 버블 등, 10년을 주기로 찾아온 버블은 강남, 과천, 목동, 상계, 중계, 수도권 5개 신도시 등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시기와 맞물려 있다. 고도성장의 성과급이 중산층을 거쳐 아파트 분양 대금으로 흘러 들어갔다가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해낸 것이다. 1장 《아파트, 중산층 가족 로망스의 제2막》은 고도성장기의 아파트가 중산층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197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시대별로 살펴본다.
또한 이 책은 아파트와 중산층의 흥망사를 통해 기존의 ‘세대론’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본다. 정치 격변, 경제 호황, 아파트 건설이 반복되면서, 버블을 몇 차례 경험했느냐에 따라 예비중산층의 ‘집’과 ‘계층’이 갈렸다. 이 때문에 4?19 세대, 유신 세대, 386 세대 등 개별 세대가 겪은 정치적 경험에 따라 정체성을 구분했던 지금까지의 세대론과 달리, 이 책은 아파트 시장의 추이와 맞물려 진행된 ‘내 집 마련’의 시기에 따라 세대별 이해관계가 갈리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아버지를 부정하는 오이디푸스적 ‘광장’의 경험이 ‘가족 로망스 제1막’이었다면 제2막은 가족을 꾸리며 광장에서 아파트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가족 로망스 제2막’의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의 문제는 세대별 특성을 가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2. 하우스푸어의 삶, 중산층 양극화에 대한 밀착 보고서
이 책의 주요 내용 2

2장 《저 너머 도미노의 끝》과 3장 《한강의 두 번째 기적》에는 2000년대 초·중반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중산층의 양극화를 경험한 두 명의 베이비부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먼저 주인공 1955년생 K씨는 용인의 50평대 아파트에 발목 잡힌 채로 몇 푼의 퇴직금을 받고 정년퇴직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지만 그마저도 어려운 상태다. 아파트로 자산을 축적한 이들을 따라 뒤늦게 이 게임에 뛰어든 그는 젊은 시절의 포부나 시민의식보다 자식 교육과 대출금 상환이라는 가장의 의무가 우선이다. 도심의 하숙집에서 시작하여 주변 사람들을 따라 착실히 아파트 투기에 나선 또 다른 주인공 1962년생 ‘나’는 여러 모델하우스를 들락거리며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구매하고, 그 아파트로 얻은 이익금과 대출금을 합쳐 부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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