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주시경과그의제자들

주시경과그의제자들

  • 이상각
  • |
  • 유리창
  • |
  • 2013-09-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9791811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추천사_ 말글 수호 투쟁은 가장 성공적이고 빛나는 독립운동(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머리말_ 조선어학회사건으로 본 한글 투쟁사

들어가는 말_ 한글이 목숨이다

하나_ 우리 말글을 지키자
한글 깨어나다 - 국문의 탄생
조선어를 제거하라 - 일제의 조선어 말살 책동
말모이를 만들자 -우리 말글 지키기 작전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조선어학회의 언어 독립 투쟁

둘_ 삭풍이 몰아치는 어둠 속에서
독립 만세의 씨앗을 뿌리다 - 대종교와 조선어학회
한글은 민족이다 - 국학자들의 어문 연구
한 마음 다른 시선 - 국어 연구 단체의 갈등

셋_ 겨레를 눈뜨게 하라
조선에는 한글이 있다 - 기독교선교회의 한글 전용
배우자, 가르치자 - 동아일보의 브나로드운동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 - 조선일보의 문자 보급반 운동

넷_ 아아, 조선어학회
불안한 조짐들 - 일제의 압박과 신명균의 자결
마각을 드러내다 - 정태진과 영생여학교 사건
야수들의 시간 - 홍원경찰서의 비명 소리
ㄹ자를 배우다 - 기노시타 기쇼오의 나날

다섯_ 그날은 오리라
꿈은 잠들지 않는다 - 해방 그리고 석방
다시 불씨를 피우다 - 서울역의 기적
해방공간의 새 물결 - 우리 말글 되살리기
고난의 종점에서 - 최후의 장애, 한글 파동

부록 1 그때 그 사람들_ 조선어학회사건 33인 소전
부록 2 간추린 한글 연대표_ 훈민정음 창제에서《큰사전》완간까지
참고 문헌

도서소개

『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은 조선어학회 사건이 일제의 순수 학술 연구를 일제가 모략하여 조작한 사건이 아니라, 언어독립투쟁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책이다. 조선어학회 회원과 대종교의 연관관계를 상세히 밝혀 말글 수호 투쟁이 항일투쟁이었다는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 책은 주시경과 제자들, 조선어학회 회원들, 조선어학회사건 관련자들을 빠짐없이 추적했다. 그들은 남북으로 갈리고, 정치적으로 다른 길을 걷기도 했지만 한글을 가꾸고 지키는 한마음으로 ‘큰사전’을 완간했음을 보여준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주시경에 이르러 한글로 다시 태어났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조선어학회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주시경의 염원 말모이부터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굴욕을 감내하면서까지 완성하려 한 우리말 사전 편찬은 겨레의 얼을 지키기 위한 도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분개한 동지의 자결과 옥중에서 죽음 등 숱한 사연이 줄을 이었고, 광복 후에는 피땀 흘리던 동지들이 남북으로 갈라지는 아픔도 있었다. 무지한 지도자의 독선 때문에 한글 파동이라는 기막힌 상황도 겪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던가. 마침내 《큰사전》 여섯 권을 완간함으로써 고난에 찬 그들의 행군은 찬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책은, 조선어학회 사건이 순수 학술연구를 일제가 모략하여 조작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 말글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탄압에 맞선 언어독립투쟁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추천사

우리 역사에 해박한 식견을 갖춘 저술가 이상각 선생이《한글 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이라는 생생한 증언을 담은 명저를 펴내니 참으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읽고 또 읽으며 새로운 깨우침에 감격 또 감격합니다.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선열들의 행적을 받드는 일에 매달려 사는 나도 미처 알지 못한 일들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소상히, 감동적으로 이야기해주니 이 고마운 정을 무어라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김종택 _한글학회 회장

매일 숨 쉬면서도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듯 우리는 겨레의 얼이 담긴 말의 그릇인 한글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날같이 가치관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겨레의 아이들은 삶의 주인으로 바르게 서야 합니다. 우리말과 글을 소중하게 여기면 생각과 정신이 바르게 됩니다. 이 책에는 우리말과 한글이 우리 삶의 바탕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곧 목숨이라 생각한 분들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은 이 땅의 주인으로 커갈 우리 아이들의 말과 글과 삶을 하나로 단단하게 붙들어 매줄 것입니다.
조장희 _전국국어교사모임 이사장, 신일중학교 국어 교사

출판사 리뷰

한글날 567돌, 23년 만에 공휴일 재지정
올해부터 한글날은 다시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1970년에 공휴일로 정해졌으나 1990년을 마지막으로 취소되었다가 2005년 공휴일 없는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 것이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겨레의 얼을 지켜온 한글단체와 학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다.
또 서울시에서는 한글마루지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문화회관 뒤안길에 주시경 선생 조각상을 세우고, 세종로 인근에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을 세움으로써 한글을 가꾸고 지켜온 선열들의 노고를 위로하였다. 늦었지만 ‘한글이 곧 목숨’이라고 일갈한 최현배 선생 등 한글 지킴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

조선어학회사건은 곧 언어 독립투쟁
이 책은 조선어학회사건이 일제의 순수 학술 연구를 일제가 모략하여 조작한 사건이 아니라, 언어독립투쟁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는 최초의 교양서이다.
사실, 주시경도 조선어학회사건도 일부 연구자들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주시경은 1910년 무렵 ‘한글’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는 1927년 조선어연구회 기관지 <한글>에서 처음 보이지만,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및 국어학자들은 1910년부터 ‘정음’이나 ‘언문’ 대신 ‘한글’이란 말을 사용했다. 물론 맞춤법의 체계를 잡아나간 것도 이 무렵부터이다. 우리가 쓰는 한글이 이때 태어난 것이다. 우리 말글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 것만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지켜 장차 일제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믿었다.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이 말모이(국어사전)를 만든 것은 우리 겨레의 얼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겨레의 얼을 지켜야 장차 독립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말모이사업이 항일투쟁, 독립투쟁의 한 방법이었다는 것은 주시경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어학자들이 대종교의 일원인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다. 당시 대종교는 독립투쟁의 중심이자 선봉이었다. 이 책은 조선어학회 회원과 대종교의 연관관계를 상세하게 밝혀 말글 수호 투쟁이 항일투쟁이었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시경과 제자들, 조선어학회사건 33인
한글의 스승 주시경은 말모이사업을 진두지휘하다가 1914년 38세의 나이에 급체로 세상을 떠났다. 어린 제자들은 망연자실했지만 스승의 유지를 잊지 않고 조선어학회를 만들어 말모이 사업에 몰두했다. 급기야 일제는 조선어 말살을 획책하다가 조선어학회사건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일제의 조작이 아니었다. 이미 말모이사업은 그대로 항일 투쟁이었고, 독립운동이었던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