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너영나영구럼비에서놀자-11(평화발자국)

너영나영구럼비에서놀자-11(평화발자국)

  • 김중미
  • |
  • 보리
  • |
  • 2013-09-23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8428808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내 이름은 미리내, 강정에서 살아요
흰둥이와 누렁이의 싸움
설문대 할망 이야기
반대파 찬성파
우리 동네 명소 찾기
마을지도 그리기
아기장수
구럼비가 산산조각이 나다
마을 잔치
상군 잠녀 외할머니
'고든 낭은 가운디 선다'
아쯔코 언니와 말엄마
총면한 아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게똥말발은붉이꽁맹이뱅새비럼구
우리도 꿈이 있어요
왕대왓과 메모루 동산에서 일어난 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심지와 실뿌리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자
강정마을은 아주 작은 고을이지만 여기서 평화가 시작될 것이다
너영 나영 강정마을에 살자

추천하는 말 - 문정현
작가의 말 - 김중미

도서소개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역사, 지켜야 할 자유와 인권을 아우르는 ‘평화 발자국’ 시리즈의 열한 번째 걸음은 강정마을로 향했다. 항상 낮은 곳을 살피고 낮은 목소리와 연대하는 작가 김중미가 강정마을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 김중미 작가는 해군기지 건설 때문에 구럼비 바위가 부서지고 강정마을이 망가지는 게 안타까워 계속해서 제주를 오갔다. 그러면서 제주의 자연과 역사, 강정마을 공동체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오랫동안 강정마을과 주민들을 지켜본 그 힘이 이 책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부터 계속해서 살아온 삶터를 지키기 위한 강정마을 사람들 이야기가 아이들이 읽는 평화 동화책이 되었다.
강정마을, 평화를 향한 열한 번째 발자국!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역사, 지켜야 할 자유와 인권을 아우르는 ‘평화 발자국’ 시리즈의 열한 번째 걸음은 강정마을로 향했다. 항상 낮은 곳을 살피고 낮은 목소리와 연대하는 작가 김중미가 강정마을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 김중미 작가는 해군기지 건설 때문에 구럼비 바위가 부서지고 강정마을이 망가지는 게 안타까워 계속해서 제주를 오갔다. 그러면서 제주의 자연과 역사, 강정마을 공동체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오랫동안 강정마을과 주민들을 지켜본 그 힘이 이 책을 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대부터 계속해서 살아온 삶터를 지키기 위한 강정마을 사람들 이야기가 아이들이 읽는 평화 동화책이 되었다.

제주 토박이말과 옛이야기로 제주와 강정을 온전히 담아냈다
어떻게 하면 강정마을을 지킬 수 있을까 궁리하던 김중미 작가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강정마을을 돕기로 했다. 바로 강정마을 이야기를 글로 남겨 널리 알리는 방법이 그것이다. 김중미 작가는 동화 속 인물 보미의 입으로 이 책을 쓴 까닭을 밝혔다. “만약 해군기지 때문에 강정마을이 없어진다면 우리 강정마을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리고 어떻게 없어지게 되었는지도 동화로 써서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김중미 작가는 자신만이 가진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강정마을과 제주를 책 속에 담아낸다. 강정바다와 구럼비 바위에 때로는 어머니품처럼, 때로는 동무처럼 기대며 살아가는 강정마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동화 속에 그대로 그려진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주고받는 말을 제주 토박이말로 표현해 제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과 투박한 정서를 잘 담아냈다. 또 해군기지 건설로 부서지고 망가지는 강정마을과 제주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를, 제주 지역의 설화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저절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해군기지와 강정마을, 평화를 지켜 내기 위한 싸움의 기록
동화 속 주인공 미리내는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부지로 선정되기 전, 서로 먹을 것을 나누어 먹으며 평화롭게 지냈던 마을 모습을 기억해 내고 있다. 그리고 마을 주민 1,000여 명 가운데 고작 87명이 모여 회의를 열고 박수로 통과시킨 잘못된 투표 이후, 구럼비 바위와 마을 주민들이 어떤 몸살과 갈등을 앓게 되었는지도 고스란히 보여 준다. 평화로웠던 마을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마을을 다시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함께 보여 준다.
날마다 열리는 ‘평화미사’부터 미사가 끝난 뒤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모으는 ‘평화의 인간 띠잇기’, 즐겁고 신나게 평화를 노래하는 ‘촛불문화제’, 한여름에 닷새 동안 제주를 한 바퀴 돌며 강정마을을 알리는 ‘강정평화대행진’까지, 해군기지 공사를 막으려는 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처절한 몸부림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강정, 4.3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해군기지 공사는 강정마을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찬성과 반대로 편을 나누게 했다. 제주에서 가장 아픈 역사인 4·3 때조차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온 마을 사람들이 찬성 반대로 갈라서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조차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나 ‘운동권’이라고 부르며 어른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한다. 해군기지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에서 가장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핵심을 정확하게 꼬집은 것이다.
김중미 작가는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제주 역사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빨갱이와 4·3 이야기를 에두르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제주의 가장 아픈 상처 4·3은 어른들도 잘 모르는 우리 역사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차례차례 제주 역사의 가장 아픈 기억을 되짚어 본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이 기억을 잊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래야 다시는 그런 슬픈 일이 없게 서로 노력할 수 있는 거니까.”라는 보미 이모의 말처럼, 역사는 기억하는 자만이 반복되는 잘못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평화와 희망을 말한다
이렇게 아픈 현실에서도 김중미 작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강정마을 사람들과 평화활동가들이 꿈꾸는 강정마을의 미래를 동화 속 아이들이 힘차게 그려 낸다. 강정 앞바다는 지금도 계속해서 삼발이와 케이슨으로 메워지고 구럼비 바위가 부서지고 있지만, 동화의 마지막은 강정마을평화공원이 만들어진 미래 지도로 마무리된다.

“중덕바닷가 구럼비 바위를 좋아했지만 구럼비 바위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우리가 지킬 수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몰랐다.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지만 이제는 안다. 내가 구럼비 바위를 잊지 않고, 중덕바닷가를 잊지 않고, 거기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