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을 울린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
먼저 읽어 본 독자들의 추천평!
어쩌면 소위님의 글은 저를 또 살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초록**)
일상의 흔한 단어 속에서 깊은 사유를 끌어내시는 작가님 글에 늘 감탄합니다. (한*)
어쩜 이렇게 마음속 생각을 가장 적당한 단어로 가장 적확하게 표현하실 수 있는지 그저 감탄만 할 뿐입니다. (라**)
부사로 인생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마술사임이 틀림없습니다. 무턱대고 글을 읽기 시작한 저를 단숨에 광팬으로 만드셨습니다. (안**)
작가님의 부사 시리즈는 인간 감정을 농밀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하**)
부사들이 만드는 말의 틈새를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게 만드시는 소위님의 글에 빠져듭니다. (Bo*)
다양한 부사에 놀라고 각각의 부사마다 신들린 듯 이야기를 풀어내시는 작가님 필력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명상****)
이렇게 설득력 있고 친절한 에세이는 첨입니다. (Cha******)
우리 삶에 부사가 없는 순간은 없다
언어의 틈새에서 건져 올린 위로와 통찰
언어에는 쓰는 사람의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평상시 삶을 바라보는 태도, 생각, 가치관, 성격 등이 발현되는 수단이 말과 글이기 때문이다. 이 책 《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를 쓴 소위 작가는 그중 특히 ‘부사’에 주목했다. 사실 문장에서 부사는 필수 요소가 아닌 만큼 대체로 소홀히 여기기 쉽다. 누군가는 부사가 많은 문장은 그리 좋은 문장이 아니라고 부사를 덜어낼수록 글이 간결해진다고 말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부사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명확하게 해 주고 의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므로, 삶의 흔적이 그만큼 진하게 남는 단어도 드물다. 소위 작가도 바로 이 점을 생각한 것이 아닐까. ‘삶에 대한 의문과 답이 동시에 숨어 있을 것만 같았다’는 막연한 생각이 시작점이었지만, 실은 삶 속에 숨은 수많은 부사가 우리의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지배한다는 점을 깨달은 상태였으니 말이다.
수수께끼 같은 삶에서 작은 실마리라도 얻고 싶어 시작한 부사와의 대화는 결국 ‘삶은 살아지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라는 작은 깨달음을 얻은 채 일단락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단어와 단어의 틈새를 통해 들여다본 삶에 대한 깊은 사유의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솔직한 단어인 ‘부사’를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올려 가족, 자아 성찰, 인간관계 등 삶을 헤매게 하는 고민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한다. 흔히 사용하는 부사들이 어떻게 우리의 감정, 관계, 존재의 의미를 담아내는지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의 이야기는 지친 우리에게 위로가 됨은 물론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삶의 실마리를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부사와의 대화를 제안합니다
언어의 틈새에서 삶의 실마리를 찾는 여정을, 총 다섯 개의 장에 나누어 담았다.
1장 ‘가족, 굴레가 아닌 사랑으로’에서는 ‘대체로’ ‘결코’ ‘감히’ 등의 부사를 통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2장 ‘삶이란 시험에 정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에서는 ‘어차피’ ‘그럭저럭’ ‘이토록‘ 등의 부사를 통해 인생의 불확실성, 그럼에도 그 불확실성 속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3장 ‘나를 찾아가는 나날들’에서는 ‘도저히’ ‘문득’ ‘기어이’ 등의 부사로 ‘참나’를 발견해 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4장 ‘너와 나, 관계의 벽을 넘고 넘어’에서는 ‘어쩌면’ ‘혹시’ ‘잠시’ 등의 부사를 매개로 인간관계에 대한 단상과 이야기를 풀었다.
5장 ‘세상 속에 온전히, 세상에 대고 오롯이’에서는 ‘당연히’ ‘아마’ ‘과연’ 등의 부사로 세상을 보는 관점,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며 마무리했다.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부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사람까지, 삶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모든 이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사할 책이 될 것이다. “어쩌면 소위님의 글은 저를 또 살게 하는지도 모릅니다.”라는 한 독자의 추천평처럼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동반자의 역할을 할 것이며, 일상의 재발견을 통한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부사에 담긴 삶의 진실을 발견하는 순간, 일상의 무게는 달라지고 삶은 풍요로워지리라. 이 책을 읽는다면 곧바로 그날의 일상에 스며든 부사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그곳에 여러분이 찾던 삶의 실마리가 있을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