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 나카야마 시치리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25-05-28 출간
  • |
  • 244페이지
  • |
  • 142 X 210mm
  • |
  • ISBN 978892557360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반전의 제왕이 밝히는  최소한의 작법 규칙

추리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던 한 남성이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추리소설에 빠져 유명 작가의 작품은 모두 섭렵했으며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을 읽고 난 뒤에는 습작을 시작했다. 소설 신인상에 응모했으나 최종 심사에 들지 못하자 현실의 벽을 깨닫고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했다. 그러다 좋아하던 소설가의 행사에 갔다가 문득 ‘지금 글을 쓰지 않으면 다신 쓸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었다. 48세에 추리소설 팬들의 추천을 받아 작가로 데뷔한 나카야마 시치리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계속 좋아하기 위해 갖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냈다. 이 책은 그야말로 프로 작가가 건네는 영업 비밀이다.
플롯을 짤 때는 2000자 이내로 정리해보고, 마감 기한과 분량은 자신을 담당자는 편집자의 노고와 견해를 존중하는 방식이므로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작가의 의무이므로 가능한 한 좋은 의자를 쓰고, 과식은 멀리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운동도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그는 원고를 끝내지 못했는데 졸음이 몰려올 때면 발바닥에 피가 흥건하도록 바늘로 찔렀다고 하니 이쯤 되면 수행자의 삶이 따로 없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성실함과 노력이 없다면 작가로서 롱런할 수도 없고 작품을 쓸 수도 없다. 나카야마 시치리가 현업 작가 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가장 많은 시리즈화, 영상화가 이뤄지는 원작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 이 방법들을 절대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마침표의 개수가 곧 작가의 재산이다”
문장 부호까지 의심하는 치밀함에 대하여

1장 ‘미스터리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고전을 통해 언페어, 미싱 링크, 목 없는 사체 등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낼지 알아본다. 인면창 탐정을 비롯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솜씨가 일품인 그의 캐릭터 조형 배경도 밝혀진다. 2장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작성법’은 본격적인 작법 방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의 작법이 아니라, 플롯을 왜 써야 할지, 주제나 트릭을 어떻게 배치할지에 대해 품은 그의 생각이다. 작품의 흥행을 염원하는 것이 작가의 자연스러운 마음일 텐데 그로 인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 설계를 허투루 하지 말라는 프로 작가의 당부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3장 ‘미스터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법’에서는 작품의 재미를 좇느라 놓치기 쉬운 한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나간다. 등장인물이 많은 소설의 이름 짓기를 비롯해 인칭 정하기, 문장에 긴장감을 더하기 등 작업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릴 수 있는 고민거리를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특히 미스터리에 자주 등장하는 폭력 묘사에 있어 주의할 점은 현업에 있기에 줄 수 있는 유용한 팁이다. 4장 ‘미스터리와 생활’을 통해 좀처럼 알 수 없는 작가의 생활을 밀착렌즈로 보여준다. 그가 왜 미스터리 작가가 되었는지, 왜 흥행 작가가 되어야 하는지 또한 60세가 넘었어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람들과 원만한 교류를 이어가는지 꼭지마다 다큐를 보는 듯 생생해 흥미롭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작가로 살기 위한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는 일을 향한 진심이 느껴져 뭉클해진다.
그가 쓴 책을 읽을 때만큼은 독자들이 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위해 나카야마 시치리는 죽을 때까지 원고를 쓰겠다며 글을 맺는다. AI로 금세 수천 자의 글도 쓸 수 있는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결심이 반전처럼 다가온다.

목차

들어가며 미스터리의 현재 지점

제1장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꼭 읽어야 할 미스터리 고전 10편 | 미스터리는 작은 단서들이 뒷받침한다 | 언페어 경계선에서는 멀어져라 | 미싱 링크 | 목 없는 사체는 하나의 장르다 | 매력적인 탐정의 존재 | 하우던잇은 어렵다| 트릭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 최소한의 규칙 | 반전은 낙차에서 생긴다 | 사회파 미스터리 |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 | 사회파 미스터리를 쓸 때의 요령 | 최대공약수를 찾아라 | 미스터리 소설만의 매력

제2장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작법
플롯 작성법 | 주제, 줄거리, 캐릭터, 트릭 | 연역법을 따르는 줄거리 | 트릭보다 정보를 공개하는 순서 | 떠오르는 문장을 모두 적어라 | 퇴고는 플롯 단계에서 마쳐라 | 주제와 줄거리 성립에 적절한 길이 | 기승전결로 나눈다 | 이야기의 패턴은 26가지밖에 없다 | 모방과 오마주의 차이 | 기초적 작가와 작품을 알아두면 편하다 | 좋은 아이디어 나쁜 아이디어 | 인풋의 양이 중요하다 | 취재를 반드시 해야 할까 | 지도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 수수께끼는 어떻게 생기는가 | 결국 처음의 아이디어로 돌아간다 | 편집자와의 대화 90퍼센트는 잡담 | 출판사의 집필 의뢰 | 타깃 독자 vs 대중 | 독자의 손톱자국을 남기고 싶다 | 낡은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 사이에서 | 상식인의 사고방식

제3장 미스터리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법
초반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 감정 이입하기 쉬운 캐릭터를 만드는 법 | 홈스와 왓슨 역할의 필요성 | 등장인물의 작명법 | 장편 소설의 최소 필요조건 | 서장과 프롤로그의 의미 | 장편의 주요 등장인물은 세계를 변화시킨다 | 복선이나 단서를 만드는 법 | 한심한 반전을 피하는 법 | 후던잇보다 와이던잇 | 문장에 긴장감을 주는 법 | 나카야마 시치리의 문장 특징 | 문장 부호의 적절한 활용법 | 한자 음독 달기와 통일 문제 | 한 줄 띄우기를 이용하는 법 | 일인칭과 삼인칭을 정하는 문제 | 설명보다 묘사 | 리얼리티를 위한 연구 | 대화문에서 주의할 점 | 액션 장면의 묘사 | 폭력 묘사에서 조심할 점 | 연주 장면의 주요점 | 효과적인 비유의 사용 방법 | 시대 배경을 구분할 때 가장 중요한 점 | 하루에 원고지 25장을 쓴다 | 집필 환경 | 팔리는 제목과 팔리지 않는 제목 | 디자인·띠지·개요는 편집자에게 맡긴다 | 캐릭터 조형의 핵심 | 작품 캐릭터 조형의 예 | 캐릭터 연결에 대해 | 미발간 작품에 대해 | 시리즈화에 대해 | 독창성은 얼마나 필요한가 | 독자적인 문체를 찾는 법 | 다른 작가의 글을 참고해야 할까 | 문장 필사는 도움이 될까 | 타인의 평가에 대해 | 상업 출판과 자비 출판 | 인정 욕구와 이야기에 대한 애정

제4장 미스터리와 생활
왜 미스터리 작가가 되었나 | 작가도 사회 경험을 쌓아야 할까 | 신인상의 경향과 대책 | 전업 작가가 될 때 | 작품을 쓰지 않으면 업계에서 사라지는 시대 | 데뷔했다면 쓰고, 쓰고, 써대라 | 원고 집필 중 졸음 방지 대책 | 건강 유지의 비결 | 영화 감상과 독서는 취미라기보다 식사 | 아이디어가 막히면 상관없는 영화를 본다 | 단서 하나를 펼친다 | 영상화를 대하는 방법 | 곤란한 의뢰 | 단행본과 문고판 | 편집자와 교류하는 방법 | 작가끼리의 교류 | 작가의 SNS에 대해 | 희로애락은 없다, 희희낙락밖에 없다 | 화내는 건 손해다 | 서점은 작가의 성적표 | 내 마음 속 데즈카 오사무 | 모든 것은 계속 쓰기 위한 활동

참고 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