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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크의 아폴론 (큰글자책)

벨라크의 아폴론 (큰글자책)

  • 장 지로두
  • |
  • 지만지드라마
  • |
  • 2025-05-26 출간
  • |
  • 102페이지
  • |
  • 210 X 290 X 6mm
  • |
  • ISBN 979114300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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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 지로두의 〈벨라크의 아폴론(L’Apollon de Bellac)〉은 짧은 단막극이지만 인간의 허영과 사회 구조의 허위를 날카롭게 비틀고 있다. 무대는 ‘국제 발명가협회 사무실’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관료적인 공간이다. 이곳에 젊고 소심한 여성 아녜스가 등장한다. 아녜스는 일자리를 구하려 하지만 사무실에 있는 남성 직원들은 그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시한다. 그런 그녀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을 ‘벨라크의 아폴론’이라고 소개한다. 벨라크의 아폴론은 아녜스에게 세상을 움직이는 단순한 비밀 하나를 알려 준다. “모든 남자에게 그가 아름답다고 말하라”는 것.
아녜스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그의 말을 믿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짧은 한마디가 남자들의 태도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이전에는 아녜스를 거들떠보지 않던 남자들이 갑자기 그녀에게 친절해지고, 결정권을 가진 권위 있는 인물들조차 아녜스의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아녜스는 ‘당신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남성들에게 주는 마법 같은 효과를 이용해 순식간에 협회 내에서 영향력을 갖게 된다.
지로두는 이 간단한 설정을 통해 권위와 설득, 매력과 권력의 관계를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아름다움"은 여기서 외모나 진정성이 아닌 허영심을 자극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국제적이고 과학적인 공간조차도 감정적 아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결국 이 연극은,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진실인가, 허영인가. 그리고 우리는 그 허영을 얼마나 쉽게 믿고 받아들이는가. 웃음과 가벼움 뒤에, 이상하리만치 현실적인 씁쓸함이 남는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벨라크의 아폴론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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