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도구가 아니라 메시지다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 소통 방식, 사회 구조, 문화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미디어’이자 ‘메시지’임을 천명한다. 마셜 매클루언의 통찰을 오늘날 AI에 적용해, AI가 인간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분석한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AI 비서, 휴머노이드, 영상 제작 AI ‘소라’ 등 최신 기술의 흐름과 함께, 기업 커뮤니케이션·교육·언론·예술 분야에서 AI가 가져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특히 저자는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설명하며, AI가 인간처럼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존재로 확장되는 문명적 변화를 진단한다.
아울러 AI 사회가 불러올 윤리적 위기와 삶의 질 문제, 디지털 디스토피아 가능성을 경계하며, 초연결 시대에도 인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기술보다 인간, 혁신보다 가치에 주목하며 AI와 공존하는 사회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