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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일기

애도 일기

  • 안순종
  • |
  • 좋은땅
  • |
  • 2025-05-20 출간
  • |
  • 404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3884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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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슬픔 끝에 피어난 말들
그에게 닿기를 바라는 엄마의 시

어떤 슬픔은 시간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마음속에 더 깊은 그림자를 남긴다. 『애도 일기』는 그런 깊은 슬픔의 시간을 꾹꾹 눌러 담은 기록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슬픔의 나열이나 고통의 토로가 아니다. 이 책은 ‘남겨진 자’가 세상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과정이며, 상실을 끌어안고 살아가기 위한 ‘마음의 연습’이다.

저자 안순종은 한 편 한 편, 시처럼 짧은 글들 안에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을 눌러 담는다. 낙엽, 잠자리, 음악, 바람, 바다, 커피, 공연장 같은 일상의 풍경 속에서 떠난 이를 떠올리고,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 간다. 저자의 문장은 단정하고 섬세하지만, 감정은 결코 작지 않다. 조용한 말투 속에는 솟구치는 격정이 묻어난다.

『애도 일기』는 읽는 이에게 공감의 체온을 전한다. 가족을, 친구를, 누군가를 잃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의 언어에 조용히 기대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언어는 슬픔만을 담고 있지 않다. 상실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얻은 깨달음,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삶의 새로운 의미가 곳곳에 빛처럼 번져 있다.

『애도 일기』는 단지 사적인 기록에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가 자신과의 대화를 넘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타인을 향해 손을 내밀듯 적어 내려간 이 일기장은, 결국 ‘위로의 책’이 된다. 지금 이 시간, 마음 한편이 허전한 누군가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위안이 될 것이다.

목차

‘애도 일기’에 부치는 감사의 글
‘애도 일기’를 쓰게 된 이유

엄마의 수레
중병 같은 애도의 단계
2024년 그해 오월
49재 - 막재
애도의 시작
가시나무 새
SNS. 인스타. 페북. 친구에게
음악 친구들
기도
보이는 듯이
콩 벌레
아가야, 이제는!
그때 말할 걸, 절에 가서 말하네
낙산사에서
새아가야! 우리는!
출구는 어디
〈.〉 간의 문제
열쇠
야속한 바코드
아침
화살
운전의 한계
잠자리와 소년
감옥
첫 벌초
이별 공부
몰래 한 음악
음악작업실 가는 길
아픔을 준 것은
보광사 ‘이별 합창단’
꽃이 되어 맞을게
무게
입학
아이와 나
괜찮아
공연
상속
생일날
엄마 산소
마산봉 추억
스님을 만나면
마지막 생일문자
그리움의 별
달빛 그림자
맨발 맨땅
전쟁

나쁜 독감
낭떠러지
파도
아픈 눈
아픈 발목
여행길
놀이터
한정품
백일 (백재)
마지막 악기 짐
대포항 부둣가에서의 ‘점괘’
향기
메멘토 모리
가을의 빛깔
악기 방
‘브라더 후드’ 카페의 커피 향기
유효기간
아들이 사랑한 영화음악
주인 없는 작업실
거기까지
방을 닦아요
사진
깜빡깜빡
대나무
이별의 빛깔
콩나물시루
약분
둔덕
마지막 배웅
섣달그믐날
달력
운전
후회
○○ 결혼식
논문 책
행복의 소리
저녁 바다와 별

과외공부
함께 부른 노래 ‘큐’
거품 놀이
그 말 ‘엄마’
시나브로
탁구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3천 년 된 고목 앞에 서서
쑥밭
아마도
천천히 가지
고구마
자동차
플루트
침묵

관계
비우는 여행
함박눈 내리는 산
알약의 한계


악몽
양간지풍
빈손
다시 봄꽃 되어
널뛰기
좀 (벌레)
빨래
언젠가 꼴찌로 올지도 몰라
카르마
그 산의 겨울
신선봉 등산
다시 오월의 운동회
유월의 설악
고장 난 TV
계단
외할머니의 작은 농
애도 일기장
의사들
상실의 시작
아들과 우리를 품어 준 속초

‘애도 일기’를 마치며
그리운 모습과 음악활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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