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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퍼센트를위한주거

99퍼센트를위한주거

  • 사카구치 교헤 외
  • |
  • 북노마드
  • |
  • 2013-09-16 출간
  • |
  • 188페이지
  • |
  • ISBN 97889978353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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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_ 박성태

인간의 손에 짓기를 되돌리기_ 사카구치 교헤

행복하지만 위험하지 않아_ 심보선

당신의 집은 살아 있습니까?_ 박활민

같은 예산으로 두 배로 크고 밝은 공간_ 라카통 & 바살

미래의 가난을 읽는다_ 조은

현장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적 침묵_ 김홍중

청년 세대 독립생활자의 집은?_ 정민우

바벨의 월세방_ 박해천

개인들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_ 키타가와 다이스케

도시 공간으로 연결된 아주 작은 집_ SsD

개인의 주택문제, 공동으로 해결한다_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의 필요충분조건_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도서소개

공공주거, 청년주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집의 비물질적 가치와 삶의 나눔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 일본의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 삶디자이너 박활민,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등 건축, 사회학,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의 인터뷰와 글을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를 논했다. 오랫동안 건축이 잊고 있었던 공동체 개념을 다시 일깨우는 건축가들과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적 연구가 건축, 나아가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책 소개

공공주거, 청년주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집의 비물질적 가치와 삶의 나눔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 일본의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 삶디자이너 박활민,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등 건축, 사회학,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의 인터뷰와 글을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를 논했다. 오랫동안 건축이 잊고 있었던 공동체 개념을 다시 일깨우는 건축가들과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적 연구가 건축, 나아가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언제부턴가 집은 애정, 공유, 협력 등 비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크기(평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집의 가치는 거주자의 일상과 삶을 보듬는 삶의 공간보다 물질적 수단과 부의 축적이라는 상품으로 매겨지고 있다. 자연과 공공성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할 도시 개발 역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업은 민간 기업의 주도로 빠르고 폭력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의 시대의 도시 풍경 속에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은 서로를 외면한 채 작은 픽셀 안에 자신의 몸을 의탁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과의 충분한 교감이 부재한 상태, 반복되는 헤어짐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가족이라는 물리적 혹은 상징적 소속감마저도 느끼지 못한 채 떠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친척도 이웃도 가족도 없이 자기 한 몸 건사하기 바쁜 무연(無緣)의 개인들이 분주하게 살아가는 공간의 집합이 오늘날의 도시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삶의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무거운 것보다는 가벼운 것, 혼자보다는 함께 나눠 쓰고 같이 쓰는,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것에 대한 가치가 점차 주목받고 있다. 작은 공동체가 우리 삶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 심보선 교수, 삶디자이너 박활민, 프랑스 건축가 라카통 & 바살, 도시빈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 청년 주거문화 연구자 정민우, 디자인 평론가 박해천, 쉐어주거 방식을 제안한 키타가와 다이스케, 소행주 1호 입주자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에 대한 전망을 함께 논해준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선생이 그들이다. 『99%를 위한 주거』는 그런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흔치 않은 책이다. 건축가, 사회학자, 디자이너 등 특정 영역을 뛰어넘은 이들의 다학제적 만남은 도시빈민, 청년세대 주거, 철거민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99% 사람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는 물론 삶으로서의 공공주거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되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건물을 짓지 않는 일본의 건축가 사카구치 교헤는 경제적 문제에 기초하여 건축과 집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탑-다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타 건축가들의 건축철학을 비판하면서 돈을 위해 짓는 집이 아닌 노숙자들의 집을 주목한다. 인간의 손(手)을 사용하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야생의 철학을 통해 집의 본래 모습을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삶디자이너 박활민은 일상의 활동을 생명 활동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사람들이 생활을 운영하는 태도에서 일종의 자기조절감각이 발생하는데, 그 생활 활동을 생태적 사고로 확장시켜 삶의 질서와 생활의 방향성을 형성함으로써 삶의 윤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라카통 & 바살은 건축을 한다는 것이 건축가의 미적 성취를 달성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특정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이 갖는 복합성을 고민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정부의 철거 정책에 대항하는 의미를 지닌 그들의 프로젝트는 건축가가 가져야 하는 현실적 고민과 제안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임대주택 재정비 프로젝트는 주거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규격, 편안함, 자연채광 등 주거 공간의 변화만으로 기존의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22], 저서 『사당동 더하기 25』 등을 통해 도시 빈곤층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드러내는 공간에 주목해온 사회학자 조은은 공간이 도시빈민의 삶을 어떻게 규정짓는지를 드러낸다. 공간에 대한 자본주의적 재구조화, 즉 비상식적-비현실적-폭력적 철거 재개발 구조를 직시하고, 동시에 건축가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자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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