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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가 출간되었다. 2008년 첫 출간 이후 편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필수 매뉴얼로 자리 잡은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의 열일곱 번째 증보판이다.
이 책은 도서 편집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실은 매뉴얼로,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 현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어 왔다. 열린책들에서는 이에 부응하고자 매해 증보판을 출간하고 있다.
1~3부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립 국어원에서 공표한 규정을 싣고,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그동안 활용해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편집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를 따로 정리해 배치했다. 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에서는 주석이나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들과 열린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을 공개했다. 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제작비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열린책들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을 표로 작성하여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 국어원의 표제어 추가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표제어 748개를 반영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새로 등재된 표제어에 따라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를 비롯해 편집 매뉴얼 곳곳을 추가로 다듬었다. 외래어 표기법을 다룬 3부에서는 열린책들 원어 병기 원칙에 예를 추가해, 단어 병기를 할 때 뿐 아니라 문장 병기를 하는 경우도 표기 방식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특히 신경 써서 개정한 사항은 제5부 제2장의 종이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부분이다. 열린책들 디자인팀이 함께 고민하고 회의한 결과로, 표지와 본문 종이를 선택할 때 고려할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정리했다.
부록 1에서는 간기면, 저작권 계약, ISBN, 납본 및 <편집 체크 리스트>를 삽입하여 편집 행정 실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ISBN 센터의 달라진 부가 기호 기준 등 수정된 정보 또한 반영했다.
부록 2에서는 <저작 재산권 양도 계약서> 및 <출판권 설정 계약서>를 실었고,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목록과 <도서 정가제 Q&A>를 구성했으며,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관련 Q&A 정보를 넣었다. 2025년에 시행된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과 시행령 역시 반영하여 필요할 때마다 다른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매뉴얼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판에 달라진 것
『표준 국어 대사전』 추가 표제어 748개 반영
한글 맞춤법
―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내용 수정
―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내용 수정
― <용언 띄어쓰기> 내용 수정
― <틀리기 쉬운 철자 용례> 내용 추가
―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 내용 수정
― <개정 문장 부호 규정> 삭제
외래어 표기법
― <열린책들 원어 병기 원칙> 내용 추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 <종이> 내용 추가
부록 1
― <ISBN> 내용 수정
― <편집 체크 리스트> 내용 수정
부록 2
―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내용 수정
― <도서 정가제 Q & A> 내용 수정
―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일부 교체(2025. 6. 26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