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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시간 2

자비의 시간 2

  • 존 그리샴
  • |
  • 하빌리스
  • |
  • 2025-05-21 출간
  • |
  • 392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4231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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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의붓아버지의 끔찍한 폭력과 학대
오로지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총을 쏜 열여섯 소년, ‘드루’
법의 이름으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 온당한 판결일까?

불의한 세상과 맞서 사회적 약자 편에 섰던
진짜 변호사, 제이크 브리건스
한순간 살인범이 된 소년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작가이자 법정 스릴러물의 대가로 손꼽히는 존 그리샴.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의 책은 수많은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그중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은 《타임 투 킬》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한 세상에 맞서는 정의로운 변호사인 ‘제이크 브리건스’를 탄생시켰다. 그는 이 소설에서 딸을 무참히 강간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두 범인을 살해한 ‘칼 리 헤일리’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다. 존 그리샴은 소설 속에서 흑인과 백인 간의 인종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보여주면서 제이크 브리건스를 통해 차별 없는 정의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후 그를 주인공으로 한 《속죄 나무》가 출간되면서 존 그리샴의 유일무이한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한다.

열여섯 소년에게 불어닥친 비극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가정 폭력의 폐해

《타임 투 킬》과 《속죄 나무》를 잇는 《자비의 시간》은 ‘제이크 브리건스 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이다. 앞선 두 작품에서 미국 사회의 팽배한 인종차별과 사회적 갈등 문제를 다룬 존 그리샴은 이번 작품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정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의붓아버지인 ‘스튜어트 코퍼’의 끔찍한 폭력과 학대 속에서 고통받던 열여섯 살 소년인 "드루"는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총으로 그를 살해한다. 스튜어트의 가족과 주변 사람은 물론 지역 사회마저 격앙된 목소리로 드루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제이크 브리건스는 드루의 살해 동기와 가정사를 알게 되면서 그를 변호하기로 결심한다. 존 그리샴은 제이크과 드루의 법정 투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이기도 한 가정 폭력의 폐해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특히 드루가 처한 현실을 날것으로 드러냄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의 비정상적인 관계와 위계에 의한 폭력이 한 가정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자비의 시간》 1권이 드루의 살인 동기와 가족 배경,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고립, 제이크와 드루의 만남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2권에서는 법정을 배경으로 드루를 구하기 위한 제이크의 치밀한 변호와 시시각각 공방을 거듭하는 검찰 측과 제이크 간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드루의 사형 판결을 주장하는 검찰 측에 맞서 제이크는 드루의 범행 동기를 비롯해 다른 가족들이 당해온 폭력과 학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스튜어트 코퍼가 키이라에게 저지른 충격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법정에서 만천하에 공개함으로써 코퍼 측은 물론 배심원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렇게 함으로써 드루의 범행이 단순 살인이 아닌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음을 배심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한편, 재판의 결과를 유리한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누가 진짜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드루의 재판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사회의 어두운 민낯

드루에게 일어난 비극은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폭력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 코퍼의 폭력 행위로 이미 여러 차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지만 별 조치 없이 끝났고, 동료 경찰관들도 그의 도박 전력과 잦은 폭력 행사를 알고 있었지만 묵인해왔다. 또한 범행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드루는 불안과 정신적외상 증세를 보였으나 누구 하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게다가 제이크가 변호를 준비하고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드루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과 비난은 드루와 조시, 키이라를 더욱더 고립시킨다. 심지어 제이크는 재판 진행을 못마땅하게 여긴 괴한들로부터 심각한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가정 폭력이 발생하는 배경과 그러한 문제가 왜 밖으로 드러나기 어려운지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드루의 범행 동기와 다른 가족들의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보다 그저 하루빨리 사형선고를 내리길 바라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드루와 조시, 키이라를 지역 사회로부터 배제시킨다. 저자는 제이크와 드루의 재판 과정을 보여주면서 폭력의 악순환을 지적한다. 드루를 비롯한 세 사람은 코퍼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났으나 지역 사회와 검찰로 대변되는 공권력으로부터 또 다른 폭력을 당하게 된다. 드루의 재판을 통해 그들이 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호소하려 하지만 그 시작부터도 쉽지 않다. ‘이미 사형선고라는 결과를 예단하고 진행하는 재판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제이크 브리건스를 통해 그 불합리함을 깨뜨리고자 한다. 법의 이름으로 열여섯 살 소년에게 무조건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사회정의를 지키는 것일까?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드루는 코퍼를 죽인 살인범인가, 아니면 끔찍한 폭력의 피해자인가?’ 우리 모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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