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요리를 사랑해 온 여성 장애리가 전하는 건강한 레시피와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잘못된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무너져 포기하려던 60대. 그녀는 그때 건강 유튜버 최겸을 알게 되었다. 이후 몇 달간 그가 제안하는 스타일스 다이어트를 따라 식단과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고, 최겸에게 자신의 변화와 감사를 전했다. 최겸의 요청으로 차량에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후 그녀는 유튜브에서 집밥 콘텐츠의 호스트가 되어 게스트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이야기를 나눠왔다.
이 책은 그녀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지혜,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건강한 집밥 레시피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한 여성이 살아오며 경험하고 배운 것들이, 또 다른 누군가가 스스로를 소중히 돌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전해지는 지혜의 기록이다.
당신이 삶의 어느 지점에 있든,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당신의 삶에 큰 기적을 가져올 것이다. 영락없이.
〈 요약 〉
살면서 ‘나는 왜 이럴까? 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도 자꾸 결과물이 안 좋을까?’ 이런 걸 많이 겪다 보면 ‘나에게 사람 보는 눈이 없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 누군가에게 열정을 쏟으면서 희생하다가 지치고, 관계가 자꾸 상처받으면서 끝나고, 우울해지고.
이게 반복되다가 어느 시점에, ‘내가 미성숙한 부모에게서 커서 이렇게 됐구나’ 하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자꾸 어딘가에서 내가 희생하며 돌봐줄 데가 있는 사람들만 눈에 들어오고, 그런 관계만 자꾸 맺게 되었던 거지. 그러다가 ‘아, 그것 때문이었네. 내가 그래서 이렇게 하고 있었네. 그래서 희생하면서 사랑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돼.
사람들을 보면 계속 자신의 조건에 대해 불평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어. 그러면 달라지는 게 없어. 만약 거기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이렇게 생각하게 되지. ‘내 상황은 이러이러했구나. 그런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나? 앞으로는 어떻게 살고 싶지?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지?’ 그때부터 변화와 치유가 시작되지.
그렇게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치유가 되어서 과거를 보면, 에피소드처럼 보여. ‘아, 나 옛날에 이랬었구나.’ 그렇게 과거가 다른 스토리로 보이는 거야. 그렇게 때가 되면 주변에 온전한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할 거야. 자꾸 내가 희생해야 하는 관계의 사람이 아니라, 온전히 존중과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