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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이와 싹싹이

쓱쓱이와 싹싹이

  • 오세나
  • |
  • 달그림
  • |
  • 2025-05-23 출간
  • |
  • 52페이지
  • |
  • 190 X 260 X 10mm
  • |
  • ISBN 979119159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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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놀라운 상상, 발상의 전환
새롭고, 재밌고, 강력한 지우개로 독자들을 찾아온 오세나
우리는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연필을 씁니다. 또 글씨를 잘못 썼거나 그림을 수정하고 싶을 때 지우개를 쓰지요. 하지만 연필은 쓰는 존재, 지우개는 지우는 존재여야만 할까요?
연필은 까맣게 칠하면서 글씨를 지우고, 지우개는 까만 바탕을 지우며 새로운 그림이나 글씨를 만드는, 연필과 지우개의 뒤바뀐 쓰임을 통해 놀라운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담아낸 그림책 《지우개》를 발표해 주목받은 오세나 작가가 7년 만에 더 새롭고, 재밌고, 강력해진 지우개 《쓱쓱이와 싹싹이》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해학과 은유로 가득한 오세나 유니버스
이곳은 공책 위일까? 바닷속일까? 우리가 사는 세상일까?
‘쓱쓱 싹싹’은 지우개질을 할 때 나는 소리예요. 지우개 캐릭터 이름이 왜 ‘쓱쓱이’와 ‘싹싹이’인지 쉽게 알 수 있지요. 쓱쓱이와 싹싹이는 연필로 새카맣게 지운 종이 위를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쓱쓱이와 싹싹이를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 꼬리와 지느러미에서 ‘샤크’의 생김새가 엿보입니다. 그 순간 공책은 쓱쓱이와 싹싹이가 자유롭게 유영하는 바다가 됩니다. 지우개 가루는 어느새 플랑크톤이 되고, 지우개가 그린 그림은 커다란 바다 생물이 되고요. 그럼 이곳은 바닷속일까요? 작은 말 한마디, 표정,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 오해가 쌓여 다툼이 일어나는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지 않나요?
‘지우개’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가 전달하려고 했던 ‘다양한 가능성’처럼 은유적 장치와 해학이 가득한 《쓱쓱이와 싹싹이》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하는 오세나 유니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니가 지운 거 내가 다 지울 거야!”
쓱쓱이와 싹싹이의 첨예한 대치, 일촉즉발의 상황
쓱쓱이는 머리끝까지 화가 났어요. 싹싹이가 쓱쓱이를 놀렸거든요. 화가 난 쓱쓱이는 사인펜으로 공책에 ‘나 너랑 안 놀 거야.’라는 글씨를 씁니다. 연필은 화난 쓱쓱이를 급히 말리며 글씨를 지워요. 이 글씨를 보면 싹싹이랑 더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았거든요. 연필이 글씨를 지우자 쓱쓱이는 억울합니다. “니가 지운 거 내가 다 지울 거야!” 그때 싹싹이가 나타납니다. 그러고는 쓱쓱이랑 싹싹이의 진실 공방이 펼쳐집니다. 첨예한 대치! 일촉즉발의 상황! 쓱쓱이랑 싹싹이는 이 싸움을 끝내고 화해할 수 있을까요?
쓱쓱이 필통은 쓱쓱이의 내면이에요. 그림책은 필통 속 지우개, 사인펜, 연필 같은 문구들을 의인화하여 쓱쓱이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줍니다. 뚜껑 열릴 만큼 화가 난 감정은 ‘나 너랑 안 놀 거야.’라는 글씨를 쓰는 보라색 사인펜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화가 난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감정은 글씨를 새까맣게 지우는 연필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어떠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의 감정은 하나로 설명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다가도 “너랑 안 놀아!”라는 말이 툭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친구와의 관계가 한순간에 어색해져요. 하지만 이 말은 정말 너랑 놀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라 화가 나거나 억울하거나 서운하다는 것을 친구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이럴 때 친구가 “미안해.”라고 사과한다면 서운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면서 “괜찮아.”라고 답할 수 있을 거예요.

세상을 가장 편하게 해주는 말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친구와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토라졌다가도 금세 다시 어울려 놉니다. 사실 잘 화해하지 못하는 건 어른들이지요. 생각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오해하고, 갈등하고, 때로는 쉽게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미안해.”라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워하고요. 지난겨울부터 봄까지 광장에 선 수많은 사람이 듣고 싶었던 말도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였을 거예요. 하지만 끝내 듣지 못한 말이기도 하지요.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라는 말은 오해와 다툼이 반복되는 사회에서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마법 같은 언어입니다. 이 말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사회일수록 오해와 갈등은 줄고, 더 따뜻하고 신뢰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 밖에 꺼내기 가장 힘든 말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
세상을 가장 편하게 해 주는 말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
어려워 말고 아낌없이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고맙다고 말해 보아요.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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