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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 루치르 샤르마
  • |
  • 한국경제신문
  • |
  • 2025-05-15 출간
  • |
  • 408페이지
  • |
  • 145 X 215mm
  • |
  • ISBN 978894750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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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월가 최고 투자가가 정면으로 진단한
현대 자본주의의 실패와 회복의 조건

거대 정부, 구제 금융, 부채 의존 경제가 일상이 된 지금, 정책이 시장을 압도하고 자본주의의 본질이 흐려진 시대에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우리가 직면한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를 근본부터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대공황 이후 확대된 정부의 개입과 시장 개혁의 퇴조가 어떻게 자본의 흐름을 왜곡하고, 경쟁과 생산성을 억제하며, 부의 집중을 심화시켰는지를 방대한 경제 데이터와 정책 사례를 통해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는 단순히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치적 결정이 초래한 자본주의의 기능 상실이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자본주의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시스템 개혁의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의 경력은 이 책에 깊은 신뢰를 더한다. 저자 루치르 샤르마는 25년간 모건스탠리에서 신흥 시장 및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이자 브레이크아웃캐피털의 최고 투자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의 객원 칼럼니스트로서 세계 경제 담론을 이끌어온 만큼 이 책에서 정책과 시장의 교차점에 선 인물만이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를 해부한 세 개의 분석 축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현대 자본주의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 과정을 크게 세 부분에 걸쳐 깊이 있게 추적한다. 단순한 이념 비판이 아니라 정책과 구조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왜곡과 그 회복 가능성을 살핀다. 경제사와 정치, 시장 메커니즘을 유기적으로 엮어 자본주의 시스템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담론과는 결을 달리한다.
초반부는 자본주의를 압도하게 된 정부의 부상 과정을 다룬다. 대공황과 전후 복지국가의 확산, 신자유주의 시대를 거치며 정부는 점점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을 시장에서 가져왔다. 저자는 특히 자유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를 내세웠던 레이건과 대처 이후조차 정부 개입이 줄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작은 정부의 시대’라는 통념을 반박한다. 겉으로는 축소를 말했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경제를 조정하는 중심축이 되었음을 실증 자료로 드러낸다.
중반부는 이러한 개입이 낳은 구조적 결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반복된 구제 금융, 초저금리 정책, 과잉 유동성은 ‘좀비 기업’과 과점 구조를 고착시켰고, 자본은 생산성보다 정치적 보호가 강한 곳으로 쏠렸다. 이렇게 경쟁이 실종된 시장에서 부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자본주의는 역동성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이 왜곡되며 어떻게 시장 신호가 무력화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후반부에서는 자본주의가 작동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스위스,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분석하며 핵심은 ‘더 많은 정부’가 아니라 ‘더 나은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쟁과 혁신, 생산성 중심의 자본 흐름이 복원되어야 자본주의는 다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회복을 위한 조건은 이념이 아니라 실제 정책과 구조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 책은 경제 시스템에 대한 통찰을 넘어서 이를 바르게 작동시키기 위한 기준과 관점을 제시한다. 시장과 정부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 경제정책의 효과를 따져보고자 하는 투자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일반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효한 지적 도구이자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지금,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단순한 정치·경제 서적이 아니다. 저자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거시 담론이 아니라 실제 정책과 자본 흐름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독자들이 이 시스템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왜 정부가 커질수록 시장이 무기력해졌는지, 왜 경쟁이 사라지고 혁신이 멈췄는지를 데이터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나아가 자본주의를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조건과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경제 질서의 작동 원리를 다시 생각하려는 모든 이에게 하나의 기준점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을 낯설게 만들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정책과 제도의 전제를 다시 묻게 만든다. 시장과 정부, 복지와 성장의 균형을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현실의 작동 원리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구조적 진단과 인식 전환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자본주의가 왜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날카롭고도 실천적인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독자가 자본주의를 ‘신념의 대상’이 아닌 ‘구조와 조건의 체계’로 바라보게 만든다. 자산 가격의 왜곡, 시장의 비효율, 정부 개입의 역효과 등 현실에서 반복되는 경제 현상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정책적 선택과 대응 전략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책 입안자, 시장 분석가, 투자자뿐 아니라 지금의 경제 구조에 답답함을 느끼는 일반 독자에게도 이 책은 복잡한 현실을 명료하게 읽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내가 자본주의에 빠져든 이유
서문 - 무엇이 잘못되었나
인식의 전환
작은 정부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거대 정부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미국은 현재 잘못된 방식으로 ‘예외적’이다
바이드노믹스

1부. 거대 정부의 부상과 재부상
1장. 황금기는 없었다
창조적 파괴의 정점
잠재력을 잃은 자본주의
2장. 이제는 누구도 케인스주의자가 아니다
대공황의 잘못된 교훈
전쟁을 통해 번성하는 정부
정통 케인스주의와의 결별
재정 적자의 새벽
3장. 레이건이 이룬 진화
재정 적자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중앙 무대로 나아가는 중앙은행가들
4장. 이지 머니의 기원
금리는 어떻게 제로 이하로 떨어졌는가
영구적 위기 모드
일본 함정의 잘못된 교훈
2008년 이후 도입한 일본식 실험
5장. 구제 금융 문화
기업 구제 금융이 산업 구제 금융으로
미스터 구제 금융과 2008년 위기
산업 구제 금융에서 글로벌 시장 구제 금융으로
유럽의 구제 문화
사회화된 리스크
6장. 2020년의 초현실적 논리
심화되는 구제 금융 문화의 논리를 따른 2020년의 조치
8월 혁명
일시적 변화일까, 역사적 변화일까
7장. 차입과 지출을 넘어서
미국이 갈수록 인색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공공 투자, 공공 일자리 그리고 공기업
규제 공장
글로벌 규제 패권
8장. 두더지 잡기 게임
규정 우회 경쟁
그림자 은행에는 어두운 구석이 없다
투박한 수단
9장. 정부가 축소되는 일이 드문 이유
정부 확대의 법칙
기적을 좇다
자기 파괴적 멸망의 고리

2부. 지속적인 구제의 위험
10장. 좀비를 찾아서
11장. 과점 기업의 부상
이익을 쟁취하지 못할 때
무엇을 탓해야 할까
중소기업의 몰락
‘멋진 인생’이 아니다
독점 기업 해체자들의 귀환
12장. 망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시장
세상을 구하는 위원회
심해진 취약성
줄어든 효율성
13장. 억만장자들이 가장 잘 버는 시대
부의 불평등
세대 간 불평등
신도금 시대에 대한 뜻밖의 문제 제기
이지 머니와 소득 불평등
14장. 생산성 역설에 대한 새로운 해답
좀비 기업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거대하고, 강력하며, 생산성을 저해하는 독점 기업
관료 체제와 생산성
억만장자와 생산성
거대 정부라는 답
‘다중 위기’의 역설

3부. 균형에 이르는 길
15장. 자본주의가 여전히 작동하는 분야
스위스: 덜 사회주의적인 유토피아
대만: 꼭 필요한 나라
베트남: 기능적 공산주의
사람을 따라가라
16장. 유일한 출구는 끝까지 견디는 것
거대 정부를 향해 나아가는 역사
반혁명은 어떻게 시작될까
21세기 자본주의

감사의 말
참고 자료 - 요약 설명 및 계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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