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워, 안다고 착각했던 가장 큰 이름 ‘아빠’
이 책으로 아빠의 인생을 완성해주세요!
이 책은 아빠에게 권하는 아빠의 자서전이지만, 또한 사람이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들려주고 건네준다는 것이 어디 보통일인가. 가족이기에 망설임 없이 가능한 것이다.
혹여 아버지가 글쓰기를 걱정하신다면 말씀드리자. 여기에는 정답도, 모범 답안도 없으니,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주시면 된다고.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굽이굽이 굴곡진 당신의 역사를 캐내는 시간을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다시 그것을 아버지가 자식에게 선물하는 순간, 그렇게 가족의 시간은 완성되며, 그 여정의 끝에서 후회 없이, 애틋하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반드시 남겨야 할 것들, 우리가 아버지에게 꼭 들어야 할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완성해보자. 나의 아버지가 살아오면서 얻은 온갖 경험과 지혜들야말로 그 자식들에게는 그 누구의 인생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진실한 감동의 출처가 될 터이니, 지금 당장 실천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