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면서 공공 예절을 익혀요!
학교, 도서관, 공원, 영화관 등 아이와 함께 가는 곳 중에는 공공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기 전 아이에게 수많은 약속을 받아 냅니다. 아이가 조용히 있을까, 뛰어다니지는 않을까 등등 부모님의 걱정거리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처음 혼자서 책을 빌린 날》의 별하를 따라 하다 보면 아이가 가장 많이 접하는 공공장소 중 하나인 도서관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알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간 별하가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서 책도 빌리고, 재미있는 책도 읽다 오거든요. 대중교통에서 지켜야 할 안전과 예절, 도서관에서 카드를 만들고 책을 빌리는 방법,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지켜야 할 공공 예절 등을 자연스럽게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이가 아직 가 보고 싶은 장소나 탈것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공공 예절을 잘 알고 지키는 아이는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받을 거예요.
아이들은 또래의 주인공을 보며 자신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주인공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더 잘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도 권말에 있는 ‘부모 가이드’를 통해 놓친 것이 있는지 확인하며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멋진 자립의 짜릿함을 맛보길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아이 마음 그림책》은 엄마의 마음을 감성적인 언어로 전해 사랑받는 《엄마 마음 그림책》의 후속 시리즈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양육의 목표는 아이의 독립."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며 부모님과 함께하던 일을 하나씩 혼자서 해내야 하지요. 아이가 처음으로 어떤 것을 혼자 하게 되면 아이만큼이나 부모님도 걱정이 많아집니다. 아이가 처음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맞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 만큼 도와주어야 할지 말이지요.
《아이 마음 그림책》은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지고, 두려움을 설렘과 기대로 바꿔 주는 시리즈입니다. 엄마에게는 평펌한 일상이라도 아이에게는 "처음"입니다. 이 그림책은 일상 속에서 아이가 "처음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는 날을 담았습니다. 1~5권에서는 학교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독립 수면, 옷 입기, 심부름, 목욕, 밥 먹기 등의 일상의 생활 기술을, 6~10권에서는 입학과 함께 점점 더 커지는 생활 반경에서 아이가 알아야 할 학교, 친구 사귀기, 안전 규칙, 공공예절, 방 정리하기 등의 사회화 기술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