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학교에 갈 준비를 해요!
아이가 성장하며 맞이하는 수많은 처음 중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도 부모님도 걱정이 많을 겁니다. 의젓하게 단체생활을 했던 아이라도 초등학교에 가는 건 아주 다릅니다. 초등학교에는 더 엄격한 규칙이 존재하고, 선생님에게 의지하던 유아 때보다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자신의 삶에 더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지요.
《처음 혼자서 학교 가는 날》에 선재를 따라 하다 보면 학교에 가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학교를 둘러보며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난 선재는 보다 구체적으로 입학 준비를 해 나갑니다. 필요한 학용품을 마련하고, 자신의 물건에 이름을 써서 붙이고, 가방을 싸고, 앉아 있기 연습을 하면서 말이지요. 일학년 아이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가득 실린 이 이야기를 보며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가족들은 미리 간접 경험을 하면서 더욱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또래의 주인공을 보며 자신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며, 주인공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더 잘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도 권말에 있는 ‘부모 가이드’를 통해 놓친 것이 있는지 확인하며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멋진 자립의 짜릿함을 맛보길 바랍니다.
〈시리즈 소개〉
《아이 마음 그림책》은 엄마의 마음을 감성적인 언어로 전해 사랑받는 《엄마 마음 그림책》의 후속 시리즈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양육의 목표는 아이의 독립."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며 부모님과 함께하던 일을 하나씩 혼자서 해내야 하지요. 아이가 처음으로 어떤 것을 혼자 하게 되면 아이만큼이나 부모님도 걱정이 많아집니다. 아이가 처음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맞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 만큼 도와주어야 할지 말이지요.
《아이 마음 그림책》은 이런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지고, 두려움을 설렘과 기대로 바꿔 주는 시리즈입니다. 엄마에게는 평펌한 일상이라도 아이에게는 "처음"입니다. 이 그림책은 일상 속에서 아이가 "처음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는 날을 담았습니다. 1~5권에서는 학교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하는 독립 수면, 옷 입기, 심부름, 목욕, 밥 먹기 등의 일상의 생활 기술을, 6~10권에서는 입학과 함께 점점 더 커지는 생활 반경에서 아이가 알아야 할 학교, 친구 사귀기, 안전 규칙, 공공예절, 방 정리하기 등의 사회화 기술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