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주어야 할까요?
생각하는 힘, 찾는 힘의 ‘싹’을 틔워주는 질문이어야 합니다!
“이 안에는 몇 개가 들어있을까?”
“점을 연결하면, 어떤 모양이 될까?”
“이것과 똑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
〈만 2세부터 시작하는 수학력〉은 아이의 보호자가 읽고 아이에게 수학력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말을 끊임없이 걸어주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의 수학적 잠재력은 무한대’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수학에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동그라미나 삼각형, 사각형 같은 ‘모양’은 물론, 앞-뒤-좌-우와 같은 ‘방향’, 조각난 케이크나 접시에 놓인 사과의 ‘개수’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럴 때 저자는 “뺄셈을 해보자. 엄마가 여기에서 한 개를 가져가면 몇 개가 남지?”라든가, “아빠는 지금 오른쪽에 있을까, 왼쪽에 있을까?”와 같은 퀴즈를 던지지 않도록 당부합니다. 또한 수학에는 무수히 많은 정답이 있으며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정답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같이 생각해 볼까?”와 같은 말은, 아이의 생각하는 힘, 사고력의 싹을 틔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만 2세부터 시작하는 수학력〉을 통해 아이가 입시에 치우친 수학 교육이 아닌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워주는 힘, 난관에 부딪혔을 때 헤쳐나가는 힘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