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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기

아내의 일기

  • 김소주
  • |
  • 파라북스
  • |
  • 2025-05-15 출간
  • |
  • 248페이지
  • |
  • 148 X 210 X 15mm
  • |
  • ISBN 979118850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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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내에게 한 약속

아내는 노트 88권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오랫동안 아팠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하루에 몇 시간씩 일기와 가계부 등 여러 가지를 노트에 기록하고 있었다.” 그렇게 공들여 적은 일기를 아내는 남겨놓지 않고 “나중에 다 없애 버리겠다는 말도 가끔 했다.” 김규원 교수는 “그러지 말고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책으로 내자고, 개인 생활사의 귀중한 기록이 될 수 있다고 설득했었다.” 그리고 “아내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품에다가 자신의 이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많은 경우 내 뒤에 숨어 지냈고 자신을 내보이려 하지 않았다. 그런 아내가 안쓰럽고 안타까워 아내의 일기를 책으로 출판할 때는 아내 이름을 맨 앞에 두기로 약속을 했다.” 나중에 세 식구 이름으로 책을 같이 내자고 했다.
결혼과 함께 시작된 아내의 일기는 부부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딸아이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 《아내의 일기》는 일기를 쓴 아내 김소주, 일기와 함께 성장하고 글과 그림을 보탠 딸 김선재, 그리고 이 모두를 읽고 정리한 남편 김규원이 함께 쓴 세 가족의 이야기이다.
김규원 교수는 암 연구자임에도 2006년에 비강암이 발생하여 20년 가까이 투병 중이다. 두 차례에 걸친 재발과 그 치료의 후유증으로 얼굴의 일부가 괴사되고 있다. 괴사 부위의 출혈과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깨알 같이 써내려간 아내의 일기를 읽고 정리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책 《아내의 일기》가 나왔다. 이제 노과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내 몸은 계속 흘러가듯 변화하고 있다. 거기에 따라 내 마음도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이 흘러간다. 딸아이를 시집보내는 꿈이 아내가 고통을 감내하게 했듯, 아내가 남긴 따뜻한 기억과 그리움이 나를 숨쉬게 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더듬으며 그림을 그리고 그리움을 새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이렇게 당신과 한 약속을 지켰다고, 그 약속을 지킨 책이 이렇게 나왔다고, 봉안당의 아내 영정 앞에 가져갈 계획입니다.”
현재 김규원 교수는 과학자로서의 마지막 소임으로 생명과학 관련 도서를 번역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다.

목차

머리말 같이 산 37년, 그리움을 그리며 37년

프롤로그 마지막 생일카드
마지막 생일카드
아내의 일기

01 신혼생활 보스턴에서 설계한 미래
결혼까지 19일
신혼과 함께 시작한 기록
아내의 식당 아르바이트
삼성 전자레인지와의 인연
보스턴에서의 신혼생활과 생활비
도둑이 들다

02 부산시절 딸과 병아리
귀국, 부산 생활
아내의 기억력과 반찬 수
아내의 옷
혈관 연구와 병아리
임신과 육아일기
출산과 육아
딸아이의 입학
일본에서 두 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여행
디자이너가 되려나

03 서울시절 고통과 함께한 시간
서울 생활 시작
서울대에서 연구를 시작하다
국내 최고상과 이견대인(利見大人)
미국 동부와 캐나다 토론토 여행
비강암과 유서
두 번의 재발과 후유증
입양아 4명과 미국 간 사연
북한산 둘레길과 한강산책로 완주
아내의 유머
아내의 동아줄
끝없이 자신을 돌아보다
내 걱정을 잠재우는 아내의 말
딸에 대한 바람

04 타계 아내의 지팡이와 희망
악화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아내의 지팡이
경로우대증과 유도적합모델
우리 딸 시집가는 날
희망에 대한 일기
고통과 화해하다
이제 잡은 손을 놓으세요

에필로그 그리고 남은 세월
그리움을 그리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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