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 맛집 크앙 식당〉 시리즈 소개

〈비밀 맛집 크앙 식당〉 시리즈는 오백 살이나 된 호랑이 요리사 ‘크앙’을 중심으로 한 동화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잃어버린 황금잎을 찾아다니는 호랑이 요리사가 주인공입니다. 호랑이 요리사는 황금잎을 주운 친구들에게 신비로운 요리를 만들어 주며 황금잎을 되찾습니다. 덕분에 고민이 있던 친구들을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용기를 얻습니다.


한입 먹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맛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비밀 맛집, 크앙 식당

『비밋 맛집 크앙 식당 ①』은 황금잎을 주운 아이 앞에만 홀연히 나타나는 신비로운 식당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발표가 두려운 아이 승아,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 리오, 서로 지기 싫어하는 이승기와 노승기가 황금잎을 줍자마자 어디선가 크앙 식당이 나타납니다. 저마다 고민을 가진 아이들은 크앙이 만들어 준 신비로운 요리를 먹고 학교에 갑니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아이들의 불안과 고민을 맛있는 요리를 먹음으로써, 자신 앞에 닥친 문제를 해소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 크앙에 대한 비밀도 숨겨 놓아, 크앙이 왜 이렇게 황금잎을 찾으려고 하는지도 알고 싶어집니다.


크앙이 만들어 준 요리를 먹으며
이해하는 삶의 진짜 의미와 가치

『비밋 맛집 크앙 식당 ①』에는 구구절절 말이 술술 구구절판, 꿀이 퐁퐁 칭칭찬찬 꿀퐁듀, 아자아자 이기자 어깨 쭉쭉 쭉피자 등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 요리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이 요리를 먹고,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법은 마법일 뿐입니다. 잠깐 동안 통했던 마법은 아이들이 원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고, 아이들은 곤욕을 치릅니다. 그러다 ‘꺼어억’ 하고 트림을 하는 순간 마법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그제야 아이들은 깨닫습니다. 마법으로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요. 마법이 사라지는 순간, 아이들은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 하고,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오승아, 하리오, 이승기와 노승기의 고민은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꼭 닮았습니다. 승아의 고민에서는 발표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고, 리오의 고민에서는 엉뚱하지만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승기와 노승기를 통해서는 서로 지고 싶지 않은 경쟁 관계에 놓인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네 아이는 크앙이 만들어 준 요리를 먹은 뒤 잠시나마 위로를 얻습니다. 지금부터 상상만 해도 맛있는 크앙의 요리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