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이야기』는 우리가 매일 같이 사용하는 말 속에 담긴 깊은 정서와 문화를 되새기게 하는 책입니다. 인사말 속의 따뜻한 배려, 자연과 계절을 표현하는 섬세한 단어, 감정과 성격을 드러내는 풍부한 표현까지, 우리말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단어의 의미 해설을 넘어, 단어가 태어난 배경과 어휘가 담고 있는 정서를 함께 담아내며, 말 속에 스며든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표현들조차 다시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놀라운 언어의 힘과 우리 고유의 문화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외래어와 신조어가 넘쳐나는 오늘날, 사라져가는 말들을 되살리고 잊혀진 감성을 회복하려는 이 책의 시도는 더욱 의미 깊습니다. ‘이르집다’, ‘에멜무지로’, ‘볕뉘’처럼 말맛이 살아 있는 우리말의 세계를 다시 만나는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언어의 감동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친구이자,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벗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추천사 ]
말은 단지 소리를 주고받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기억을 담고, 마음을 전하며, 문화를 이어가는 깊은 그릇입니다. 『우리말 이야기』는 바로 그 말, 그중에서도 우리의 고유한 언어인 ‘우리말’에 담긴 섬세한 감성과 정서를 따뜻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휘 표현은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너머의 세상을 보여 주는 따뜻한 언어의 산책입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익숙했던 우리말이 낯설 만큼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쓰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감정, 문화가 깃들어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인사말에서 시작해 자연, 감정, 태도, 맛, 소리, 모양, 사투리, 한자어, 고사성어, 지명, 북한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의 다채로운 결을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단어의 어원을 밝히고, 실제 사용 예시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삶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독자는 단지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담고 있는 ‘사람’과 ‘문화’를 함께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구수하다’, ‘어영부영’, ‘살캉살캉’처럼 우리말 특유의 감성은 다른 언어로는 완벽히 옮기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언어의 감성과 정서를 섬세하게 조명하며, 독자에게 말 이상의 감동을 전합니다. 특히 사라져가는 말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다시 꺼내어 써보고 싶은 고유어들을 소개하는 장면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삼 되새기게 합니다.
외래어와 신조어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이 책은 우리말이 가진 깊이와 따뜻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귀중한 안내서입니다. 언어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문화를 느끼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 독자 리뷰 ]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 속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었다니 감동이었습니다. “맛깔스럽다”나 “입맛다시다” 같은 말들이 왜 다른 언어로는 잘 번역되지 않는지도 이제야 알겠어요.
국어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단어 하나하나의 배경과 정서, 말의 결까지 섬세하게 다뤄져 있어서 읽는 사람마다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 깊어질 겁니다.
이 책은 단어 사전이 아닙니다. 말과 삶을 잇는 이야기책 같아요. “노을빛”, “물비늘”, “볕뉘” 같은 단어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말이 참 아름답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전라도 출신인데 사투리에 대한 내용이 너무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북한에서 쓰는 말까지 소개된 것도 좋았고요. 같은 말을 다르게 쓰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요즘 신조어나 외래어가 넘쳐나는 시대잖아요.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순우리말의 감성을 되찾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고 싶어요.
의성어, 의태어부터 맛 표현, 고사성어, 한자어까지 주제가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각 단어에 얽힌 설명이 이야기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읽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요.
“구수하다”, “칼칼하다” 같은 표현이 왜 그 상황에서 쓰이는지 이해되니, 음식뿐 아니라 말의 맛도 느껴지더라고요. 우리말은 정말 오감의 언어인 것 같아요.
단순히 단어의 뜻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 말이 쓰인 사회적 맥락과 문화까지 보여줘서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말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니 놀랍습니다.
‘말은 곧 삶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에요. 표현 하나에도 사람을 아끼는 마음, 자연을 담는 시선이 담겨 있다는 걸 느끼며 언어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습니다.
요즘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책 속에 담긴 따뜻한 우리말들을 읽다 보니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말이 이렇게도 따스할 수 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아이가 “찰랑찰랑”, “보글보글” 같은 말에 큰 관심을 보였어요. 말의 느낌을 상상하면서 표현하는 시간이 정말 유익했어요. 가족 모두 함께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