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그물에도, 광야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위로는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무엇보다, 연약한 인생의 자리마다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위로를 깊고 조용한 언어로 전한다. 책 속에 담긴 열두 편의 설교는, 각각 삶의 구체적인 질문에 응답한다.“왜 나는 빈 그물 같은 인생을 사는 걸까?”, “광야 같은 이 시간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 “닫힌 문 앞에 서 있을 때, 나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의 삶을 오늘 우리의 시간 위에 겹쳐 읽게 한다.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빈 그물을 끌어올려야 했던 베드로, 광야에서 목마름에 지친 사마리아 여인, 더 이상 희망이라고는 없는 38년 된 병자, 그리고 한 줄기 소망을 찾아 달리던 삭개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그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 인물들의 걸음을 따라가며, 우리 인생의 광야와 실패, 공허한 그물과 닫힌 문 앞에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찾아오시고, 어떻게 말씀하시고, 어떻게 위로하시는지를 깊이 조명한다.
텅 빈 그물도, 끝내 주님으로 가득 채워진다. 사막 같은 광야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결코 마르지 않는다. 위로란 단순히 상처를 덮어 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새 해석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선이야말로, 우리가 다시 걸어가게 하는 힘이다. 이 책을 통해 이 진리를 알게 된다면, 자신 또한 다른 이에게 이런 위로자가 되기를 소망하게 될 것이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쳐,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한 사람
-실패와 상처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의 위로를 구하는 사람
-신앙생활 속에서 지치고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고 싶은 사람
-위로를 전하는 사역자, 목회자, 리더로서 먼저 위로받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신앙의 선물을 전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