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세상의 변화를 비추는 창이자 사회를 움직이는 힘입니다. 그러나 디지털 혁명과 AI 시대의 도래는 전통적인 뉴스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AI도 혹하는 뉴스’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뉴스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으며, 뉴스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책입니다.
30년 넘게 방송 현장에서 뉴스의 최전선을 지켜온 이창재 저자는 SBS 선임기자이자 부국장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뉴스가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깊이 있게’ 전달되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그는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례 분석을 통해, 뉴스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와 감정을 나누고 사회적 변화를 견인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부에서는 뉴미디어 시대 뉴스의 변화 양상을 짚으며, 소셜미디어가 이슈를 역으로 설정하는 ‘역의제 설정’ 현상을 조명합니다. 2부와 3부에서는 뉴스가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구성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이용자 참여형 뉴스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4부에서는 심층보도와 탐사보도를 통한 깊이 있는 뉴스 제작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5부에서는 유튜브, 숏폼 콘텐츠 등 새로운 뉴스 소비 트렌드에 적응해 가는 다양한 시도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이 책은 2024년 한 해 동안 SBS 보도국에서 생산된 수십만 건의 뉴스 콘텐츠를 분석하여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필되었습니다. 조회수와 댓글, 유튜브 100만 뷰 이상 아이템 등을 유형화하여 뉴스 이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에 주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생생한 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도 혹하는 뉴스’는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뉴스를 소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안내서입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는 물론, 변화하는 뉴스 환경을 이해하고자 하는 기성세대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