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로 표현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지금은 어휘력이 매우 중요한 세상이다. 동시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다. 그런데 왜 ‘어휘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일까? 답은 바로 ‘소통’에 있다. 즉 우리에게 어휘력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통’이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내가 아는 세상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어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곧 아는 것’이란 의미다. 나도, 상대도 서로 잘 알아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다.
만약 당신도 분명 아는 단어인데 정확한 뜻을 모르거나, 사소한 말실수로 신뢰를 잃은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자. 이 책에 담긴 100편의 작품을 꾸준히 필사하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고, 문장력과 집필력을 키운다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도 터득할 수 있다.
필사로 어휘력, 문해력 향상과
집필력까지 키워주는 종합 필사책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위대한 사상가들과 작가들의 작품 중 엄선한 100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100편의 작품을 하루 한 장씩 ‘필사’하고, 중간중간 ‘어휘력’ 높이는 법을 공부하며, 저자가 직접 체득한‘집필력’ 키우는 법까지 담아낸 종합 필사책이다. 독자들은 필사라는 방식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 집필력까지 배울 수 있다.
필사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상대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즉 필사는 단어와 문장을 머릿속에 채워 넣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글자를 하나하나 손으로 베껴 쓰는 동안 문장의 결이 오감(五感)으로 전달된다. 그렇기에 필사는 ‘지식’을 ‘감각’으로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통로다. 단순히 따라 쓰는 것처럼 보여도 이를 통해 정서적, 인지적, 자기 성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어휘력을 향상해 단어와 문장이 살아 숨 쉬는 ‘말맛’을 체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격적으로 필사를 시작해 보면 알겠지만, 단순한 ‘단어 뜻 알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글의 맥락과 뉘앙스를 맛보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어휘력이 부족한 초심자나 문해력, 문장력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