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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디 갔노, 청산만 날 부르네

사람들은 어디 갔노, 청산만 날 부르네

  • 천규석
  • |
  • 전망
  • |
  • 2025-04-28 출간
  • |
  • 854페이지
  • |
  • 150 X 220 X 580mm
  • |
  • ISBN 9788979736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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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행으로 보이는 농본주의 소수파의 길을 사노라고 아이들에게 자상할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한 아버지인 줄 스스로 알고 있었는데 정작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자 나를 권위주의자라고 대든다. 요즘은 아이들 눈치가 보여 하고 싶은 말도 조심한다. 그래서 내 평생에 못다 이룬 소망에 대해 아이들에게 직접 말할 기회를 아직도 갖지 못했다. 이 글로 대신 그 못다 이룬 소망을 이어서 이루어달라고 썼지만, 말도 제대로 들어줄 기회를 주는 않는 아이들이 글인들 제대로 읽어줄 것 같지도 않다. 미안하다. 자상하지 못한 건 나도 알지만 권위적이라고 하니 미안하다. 제일 미안한 건 너희들 엄마를 못 지키고 나만 오래 살고 있는 것이다. 말로는 다 못했지만 나도 다른 아버지들 못지않게 너희들이 있어 기뻤고 아팠고 사랑했다. 내 세대 때의 5남매는 남보다 적지 않는 자녀수다. 결코 녹록치 않았던 내 80평생이지만 그렇다고 5남매 중에 버리고 가고 싶은 자식은 하나도 없었다. 못나고 모자랄수록 마음이 더 가는 애물이 자식이란 걸 나도 실감하고 간다.

목차

책 머리글
잡문들을 책으로 묶는 변명


제1부 나는 소농두레(농본공동체)연합주의자다
박살난 꿈, 다시 찾은 농본(農本)
잃어버린 자치두레와 자급소농을 찾아
생존위기 속의 윤리적 소비―윤리적 소비는 자급소비다
낙원은 태초의 소농공동체였다
지역 농업, 자치공동체가 사람과 지구 살린다
농부가 살고 세상도 살리는 길
산업축산의 육식은 간접 식인(食人)이다
우리에 갇힌 소와 사람
자급공동체의 절약 말고 다른 대안은 없다
단맛은 맛이 아니다
배추파동, 식량위기의 전주곡이다
살림과 평화혁명은 여성 주도의 농본혁명뿐이다
소농민주혁명만 살고, 쇠붙이는 가라
다시 지역공동체연합이다
〈공생농두레농장〉을 정리하며


제2부 농본민주주의는 살고 포장주의는 가라
앞서간 농본사상가 김종철 님을 그리며
윤동주 시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아
과대포장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가 반대한 추첨제민주주의와 오늘의 선거대의제민주주의 347
편견과 모순의 변신론자 헤겔
타자에게 피해를 주는 인권주의와 표현의 자유는 폭력이다
코로나19 세계화는 자급농촌공동체를 파괴한 대가다
축제의 산업화가 불러온 10.29 이태원 참사


제3부 나는 소수파·보편주의자로 살다 간다
잃어버린 내 유소년기
불안과 방황으로 지샌 청춘시절
창녕의 7.29는 미완의 혁명 4.19의 연장 진행이었다
내 방황의 끝은 소수파의 길이었다
다시 만날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사람들
수수께끼 인류의 매장의례와 화장문명의 종말
다시 한 송이 풀꽃으로 살기 위해
내가 농지를 지키는 이유
너는 웃는데 나는 눈물 난다―손녀 예성에게
이렇게 만들고 지킨 농장, 나와 함께 묻어다오―사자(嗣子)에게 남기는 유언
교정 독자의 독후감


천규석의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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