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고조선 마을에서 사슴을 쫓는 소녀를 만나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철의 나라 가야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14_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에서 아이들은 가야로 갑니다.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던 시기에 낙동강 유역에서 일어난 작은 나라들의 연맹체였지요. 당시 귀한 철을 생산하여 수출할 만큼 기술이 발달했던 가야의 철기방 마구간에서 수상한 아저씨와 마주치게 됩니다. 사실 그 아저씨도 가야의 철 기술을 빼돌리려고 잠입해 있던 신라의 첩자였지요. 아저씨는 아이들도 첩자라고 오해하고 철 기술을 빼돌리는 심부름을 맡깁니다. 첩자들을 경계하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아이들은 과연 무사할까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오랫동안 우리 역사에서 잊혀져 온 가야의 모습과 철을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가야의 역사와 철 생산 기술의 비밀, 철제품 수출을 바탕으로 한 가야의 국제 무역, 가야의 현악기였던 가야금, 가야의 후예인 김유신 등 가야의 역사와 유물 및 인물에 대한 정보가 상세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