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분야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생기부와 독서를 접목한 최초의 필독서
세특 대비를 위해 학부모가 먼저 찾는 책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새롭게 발표된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대입의 핵심인 내신과 수능 모두 영향력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내신은 5등급제로 간소화되어 내신 등급의 변별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그 영향력을 어디에서 새롭게 채워야 할까? 또한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생기부에 있다.
자연스럽게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자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지금, 생기부의 핵심인 ‘과세특’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떠올랐다. 각 과목 선생님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서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500자 분량으로 작성하는데, 그 기록이 3년간 완벽하게 쌓인다면 절대적인 양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세특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 대학은 세특의 어느 부분에 주목하는가? 그것이 결국 ‘좋은 세특’, ‘좋은 생기부’를 가르는, 즉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이 책의 저자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성의 발현’만큼 생기부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2020년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세특 평가 시 지원자를 변별하는 가장 유용한 요소로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 활동에 대한 기술’을 꼽았다. 다시 말해, 수업과 연계된 구체적인 탐구활동을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실천해나갈 때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어떻게 질문을 구성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자료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층 깊이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의 서적을 능동적으로 찾아 읽고 그 내용을 토대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진로에 관한 창의적인 노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이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독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한 확장’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를 3년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아낼 100권의 필독서
이 책에 실린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과목별 100권의 필독서는 서울대 필독서, 시중 베스트셀러,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그리고 교과 교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토대로 엄선했다. 청소년 권장도서나 대입 필독서로 너무 많이 알려진 책들은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심화활동과 연계가 용이한 책들을 신중히 선택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어진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환경에 맞추어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향과 원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과목별 저자들이 100권의 필독서에 대해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간략히 소개한 후에는, 이 책을 어떤 후속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일일이 소개하며 세특은 물론이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교실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던 주제발표 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 때 인터넷 검색으로 짜깁기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 그쳐서는 결코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없다. 현직 교사 저자들의 조언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책 안에서 영감을 주는 한 부분을 끌어내어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녹여내고, 교실 밖으로 연계하여 더 많은 지식을 스스로 탐색해나가는 방법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은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생기부에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억지로 전공역량을 드러내고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시도를 통해 계열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제탐구 발표나 과제연구 같은 후속활동도 마찬가지다. 그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난이도 높은 실험이나 활동을 하고 그럴듯한 결과를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탐구 과정,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학생들이 탄탄한 독서와 후속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집필하는 순간에도 생기부 작성에 골몰하는 베테랑 교사들의 독서 컨설팅을 통해, 책을 읽는 모든 학생들의 3년간의 구슬 같은 노력이 하나의 탄탄한 실로 꿰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