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렵지 않다는 기업을 찾아 보기 힘들다. 고령화 저출산의 영향으로 국가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대내외 환경마저 불안정하다. 그 속에 있는 기업들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기는 매한가지다. 이제 열심히 연구, 개발, 생산해 매출을 올리고 수익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들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 되고 보니 법무, 노무, 세무 등에 대한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업들 대부분은 평소 리스크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 작은 리스크에도 쉽게 무너진다.
바야흐로 Risk Management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동안 기업 내부 소수의 경영지원팀에 기대어 알음알음으로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 온 기업들이라도 이제는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비단 관리해야 할 것은 기업 리스크만이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대표는 기업 그 자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대표의 안위는 기업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기업뿐만 아니라 대표의 현재와 미래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직군으로 이루어진 전문직 그룹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다.
이를 위해 짧게는 5년, 길게는 1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춘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등 15명의 전문가들이 이 책을 읽는 중견·중소기업 대표만을 위한 경영지원팀을 이루었다.
따라서 이 책은 리스크에 취약한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에게 Risk Manament 방법을 알려 주는 경영 지침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