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태권도의 가치 중에 신체 단련과 정신 수양을 하는 무도 가치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보다 중요한 것은 태권도는 뇌 활성과 뇌 발달에 특화된 운동이라는 점이다.
운동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두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식이다. 두뇌에 영향을 주고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운동이 적합한지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다양하게 연구 중이지만, 뇌 발달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와 신경세포의 생성과 성장으로 이루어지며 기억력, 기획력, 인지적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구조적 운동, 즉 신경가소성을 촉진하는 활동 의존적 학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태권도는 뇌 발달 메커니즘에 매우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람들은 운동하면서 두뇌가 더 영리해지고 노화를 지연하고 싶은 기대를 한다. 태권도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운동이기에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책의 특징〉
일반적으로 뇌 발달이라고 하면 인지 학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운동, 인지 학습, 놀이 등 다양한 활동 역시 계단식 구조와 점진적으로 복잡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 뇌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콘텐츠들이 얼마나 많은 양적 증가와 복잡한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지가 여부다.
이러한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특히 태권도를 중심에 두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인간의 보편적인 염원은 현재보다 더 나은 두뇌를 갖고 노화를 늦추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뇌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며, 이는 건강한 뇌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간과할 수 없는 핵심 사항이다.
태권도와 뇌 과학의 융합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독자들이 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