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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

  • 하시시박
  • |
  • 마음산책
  • |
  • 2025-05-01 출간
  • |
  • 228페이지
  • |
  • 152 X 208 X 12mm
  • |
  • ISBN 978896090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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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진 찍는 행위를 통해 삶의 태도를 사유하는
시각예술가의 기록

하시시박 작가는 여러 아티스트, 글로벌 브랜드와의 작업을 통해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며 활동 반경을 꾸준히 넓혀왔다. 누구나 스스로를 연출하는 셀프 브랜딩에 관심 갖는 시대에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자기표현으로 많은 이에게 닮고 싶은 인물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의 첫 단독 저서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에는 진짜 배우고 싶은 것을 공부하고자 학교를 그만두고 인도로 떠났던 십대, 세계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목격하고 진로를 모색했던 이십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이루어 아이들을 키우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이 스며 있다.
삶이라는 여정을 통과하며 사람과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생기고, 보다 유연한 시선과 한결 폭넓은 시야를 얻게 된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의 기록은 한 인간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가 결국은 삶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사진가로서의 깨달음은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촬영을 할 때 주어진 조건이 완벽하지 않을 때가 사실은 대부분이죠. 그럴 때 내가 아주 살짝 움직이면 해결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진은 앵글이고, 앵글 안에 무엇이 보이게 하는지는 결국 나의 선택이기 때문이죠. 삶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_본문에서


일상과 창작을 병행하는 여성 예술가로서 전하는
생생한 조언

책에서 저자는 창작자로서 성찰뿐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직업인으로서 구체적인 조언도 전한다. 런던에서 사진가로 첫발을 내디딘 하시시박 작가는 <바이스 Vice> <도어 DOR to Melbourne>와 같은 매거진을 비롯해 Aesop, Airbnb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hilips와 진행한 프로젝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미국 곳곳의 국제공항, 버스 정류장에 전시되며 그의 사진을 알렸다. 하시시박 작가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의뢰받은 상업적인 사진이더라도 정체성을 유지하며 클라이언트와 작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균형 찾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계약서 작성과 결과물에 대한 수정, 작업 비용 조율, 비즈니스 메일 주고받기 등 비단 사진 분야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프리랜서라면 귀담아 들을 요긴한 정보를 아울렀다.

사진을 찍을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지금 우리가 말을 나누고 있지 않더라도 소통하고 있는 자리라는 거예요. 내가 카메라를 들고 당신을 찍는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거죠, 너와 내가. 대부분 이 점을 잊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특히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대상화하거나 허락 없이 찍으면 안 되거든요. 사진을 찍는 행위는 커뮤니케이션임을 전제해야 하니까요.
_본문에서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는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부터 사랑과 가정생활, 취향과 패션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하시시박 작가에게 궁금했던 물음들을 던진다. 하시시박 작가는 존경하는 사진가, 영감을 준 아티스트, 서울에서 사랑하는 공간, 포토그래퍼로서 셔터를 눌러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등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들려준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 맘으로서의 어려움, 프리랜서로서 인맥과 경제적 수입에 대한 기준, SNS에서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창작자로서의 생각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촬영에 제약이 있는 공간에서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장면을 연출하는 방법, 내 사진의 스타일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생기를 불어넣는 팁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간단한 노하우도 눈길을 끈다. 사진으로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공익에 기여하는 예술의 공공성에 대한 사유, 공공장소에서 촬영할 때 필요한 윤리적인 접근 방식 등은 이미지와 미디어의 시대에 사진을 찍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함께 고민해야 할 생각거리를 남긴다.


“조금 더 영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를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필름을 수동으로 되감아 이미지를 더블로 촬영하는 하시시박 작가의 ‘이중 노출 기법’은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삶과 닮았다. 포토그래퍼인 동시에 모델로, 직업인이자 엄마로 자신만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하시시박 작가의 조언은 동시대를 호흡하는 독자들에게도 영감을 선사한다.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수만 년의 시간이 레이어로 겹친 빙하의 아름다움을 촬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평범한 일상 속 루틴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을 깨닫고 감동받았다는 작가의 고백은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위안을 전한다.

목차

1

나를 위한 스위치
피드백이 없다
몸이 첫 단추
Casual Pieces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감출까
질문들


2

관계를 어떻게 맺을까
나만의 스타일
Commercial Work
어떻게 일할 것인가
질문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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