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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의 의무 (큰글자책)

토론에서의 의무 (큰글자책)

  • 월터 벌리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5-04-28 출간
  • |
  • 286페이지
  • |
  • 210 X 290 X 18mm
  • |
  • ISBN 979114300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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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논리학의 창시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에서부터 현대 수리논리학의 개척자 프레게(1848∼1925)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논리학사에서 서양 중세 후기(12∼14세기)에 비길 만한 전성기는 없었다. 1930년대 이후 현대 논리학의 조명 아래 지칭(suppositio), 귀결(consequentia), 역설(insolubilia) 등 중세 논리학의 여러 분야들이 속속 신비의 베일을 벗기 시작했으나 ‘토론에서의 의무’에 관한 논고들만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 논고들에는 중세 논리학자들이 논리학의 다양한 분야들로부터 일궈 낸 성과들이 유감없이 반영되어 고도로 정교하고 비판적인 이론 체계가 담겨 있다. 당시 의무 토론의 용어와 규칙들은 논리와 철학은 물론이고 자연학, 의학, 법학, 신학 등 분야를 막론한 저술들 도처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에, 이 분야의 표준을 세운 월터 벌리의 《토론에서의 의무(Tractatus de obligationibus)》를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월터 벌리는 14세기 가장 저명한 논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토론에서의 의무》는 그의 대표 논저다. 이 책에서 벌리는 토론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참여자들이 일관성과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정립함으로써 향후 극도로 정교해지고 복잡해지는 논의의 출발점을 제공했다.
오늘날 순수 논리학과 응용 논리학의 괴리는 양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재앙이 되어 왔다. 전자는 수학과 더불어 고도로 추상적인 형식 과학이고, 후자는 일반인이 실제 논쟁 상황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에서 실용적 가치를 지니는 변승적/수사학적 기술이라고 이해한다면 괴리는 불가피하다. 중세 논리학의 토론의 의무 이론은 한편으로 과학의 논쟁적 측면을 일깨우는 동시에 일상생활에 이미 내재된 논리적 원리와 규칙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요설과 궤변이 횡행하는 폭력의 시대, 토론의 규칙을 수 세기에 걸쳐 숙고한 중세의 위대한 실험을 반추하는 일은 아직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절박한 숙제일지도 모른다.

목차

0. 들어가며
1. 의미 부여하기
a. 절대적 의미 부여하기에 관하여
b. 의존적 의미 부여하기
c. 동의어에 관하여
2. 요청하기에 관하여
3. 설정하기에 관하여
가능(한 것) 설정하기에 관하여
a. 규칙들
b. 궤변을 구성하는 방법
c. 연언적 설정하기에 관하여
d. 불확정적 설정하기에 관하여
e. 의존적 설정하기에 관하여
f. 종료(Cadenti) 설정하기에 관하여
g. 재생(Renascenti) 설정하기에 관하여
h. 대리(Vicaria) 설정하기에 관하여
불가능(한 것의) 설정하기에 관하여
4. 반설정하기에 관하여
a. 규칙들
b. 궤변을 구성하는 방법에 관하여
c. 연언적 반설정하기에 관하여
d. 선언적 반설정하기에 관하여
5. 의심하기에 관하여
a. 규칙들
b.유사성과 차이에 관하여
c. 연언적 의심에 관하여
d. 선언적 의심하기에 관하여
6. 참으로 하기에 관하여

부록 / 중세의 토론 논리 개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참고문헌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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