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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 깎는 남자가 우주를 사라지게 한 이유는 없다

양털 깎는 남자가 우주를 사라지게 한 이유는 없다

  • 박종덕
  • |
  • 인문학사
  • |
  • 2025-04-01 출간
  • |
  • 166페이지
  • |
  • 120 X 210mm
  • |
  • ISBN 979119348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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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박종덕 시인은 화학을 전공한 기초과학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이다. 그리고 인문학의 꽃인 시 쓰기로 시대와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을 정확하게 진단하기를 원하는 의식이 있는 시인이다. 박종덕 시인은 이 첫 시집에서 스스로가 문제의식과 과제를 낳는 화두를 폭 넓게 던지고 있다. 물론 시인 자신이 이 화두를 던져놓고 독자들의 혹은 시를 깊이 있게 읽기를 원하는 마니아들과 공동전선을 펴, 올바른 시대상, 올바른 인간상 또한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는 방법론을 찾아가는 메신저 역할자요, 궁극적인 답을 필요로 한다는 간절함을 느낄 수가 있다.

이러한 중심적 과제를 박종덕 시인은 무의식, 의식 가운데서 고백하고, 그 화두가 혹은 탐구의 목적이 될 그 무엇을 위해서 시의 몸통을 빌려 답을 찾고자 몸부림하고 있는 것이다. 박종덕 시인이 산문과 과학 논문이 아닌, 왜 시를 통하여 자신 생애의 거룩한 질의의 주체가 되고 있는가의 답을 영국 낭만주의 시인인 콜리지(1772~1934)에게서 찾을 수 있겠다. “산문은 잘 정연된 단어들의 모음이다. 시는 ‘잘’ 정연된 좋은 단어들의 모음이다. 단어는 하나의 단위 안에 세 가지 특질을 갖는다. 내포하는 의미, 환기시키는 의미,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의미와 관계하는 리듬이 그 특질이다.”
박종덕 시인이 디지털 시대에 그리고 물질 문명화된 시대의 과학도로서 뒤늦게 시인이 되어 시집을 통하여 인류에게 말걸기를 시도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생각하기로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시대에 종이책 혹은 글쓰기에 대해서 딴죽을 걸어온바, 동반 후퇴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시의 중심에 서서 세상의 수많은 고뇌와 맞닥뜨리면서 힘겨운 갈등 국면에 접어들기도 하고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고 본다. -이충재 평설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 정경산시
강물 속 얼음새
그렇다
폭설은 축복처럼
생에 대하여
신 어산령
흔적
어머니
유정
눈 내리는 저녁에
돈오
깨지기 쉬운
나의 곰, 대디
남국의 파편
탈피 또는 붕괴
모두 사랑해
날아라, 날개를 펴고
막다른 골목이 울음을 참다
춤추는 래퍼
깨진 거울
영원한 가출
저마다 꽃
칩거
생일 축하해
가면을 쓴 배우
밤의 도시에서
성당 옆 느티나무
보람찬 정산
빛나는 하루
바퀴와 자격
욕망은 달팽이처럼
기계적 인간
외계인
월동
저녁노을 그리워
거울 속에서
역마살
귀천론
병동에서
12월의 늦은 저녁에
마지막 소원
귀천
정든 부음
지는 꽃잎
화장터에서
마음의 정체

제2부 - 경정산시
구름 풍경 소묘
신독
새들은 노래한다
추정
거미의 고백
푸른 산이 되는 길
매미의 행방
적선
모성
여름은 힘
그리워
정분
늙은 나무
강가에서
세계의 탄생
말의 운명
기다림의 언어학
당신을 만나는 순간
꽃을 보면
박제와 상징
양털 깎는 남자가 우주를 사라지게 한
이유는 없다
하늘을 읽으려는 밤의 순례자에게
시를 찾아서
사랑의 형상
궁궁을을
사라진 사자
낯익은 것들의 무덤
거울 세계 백서
부재
어긋난 길
안의 풍경
사람이 만든 사람에게
렌즈 너머를 보다
유튜브의 경고
시인의 운명
기억성형병원
물신의 유희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1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2
문명의 유혹
위대한 탈출
환생, 나무

평설
창조의 세계를 관통하는 의식과 시의 힘/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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