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풍성한 결실’로
맺게하는 신앙 안내서
《하느님 사랑의 손길 일곱 성사》는 각 성사가 지닌 신학적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오늘날 독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사 중 가장 먼저 받는 세례성사는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하며, 나아가 다른 성사를 받을 수 있는 문을 연다. 또 중요한 성사로 꼽히는 고해성사는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데서 나아가, 타인에게 용서를 베푸는 삶을 살게 한다. 저자는 예수님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성사도 말씀이 좋은 땅이 뿌려져 열매를 맺는 과정과 같다고 설명한다. 즉, 성사를 통해 우리 마음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성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 한 권으로 알 수 있어, 예비 신자는 물론 신자 재교육을 위한 책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이 책을 통해 성사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 즉,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느님께서는 결코 자신에게서 사랑의 눈길을 거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살 수 있다.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살면 건강한 자존감을 얻게 된다. 건강한 자존감이 형성되면 자신이 못났다고 자책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